한우, 연도 말 11만5천두 넘어설 듯…시장점유율 15%
농협이 안심축산사업을 시작한지 5년 만에 판매물량 면에서 업계 1위로 우뚝 서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안심한우는 연간 판매량 10만두를 돌파했다. 농협안심한돈은 100만두를 넘어섰다.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김용훈)는 지난 17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한우 10만두, 한돈 100만두 판매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농협안심한우는 11월 말 10만두를 돌파해 연도 말에는 11만5천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대수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강홍구 농협유통 사장, 주영건 강릉축협장, 안종화 세종공주축협장, 임영식 김천축협장, 이한인 포천축협장, 우석제 안성축협장, 구희선 보은축협장, 송봉섭 서귀포시축협장, 최덕규 가야농협장을 비롯해 안심축산물 판매조합, 브랜드육 생산사업단, 농협안심축산사업 협력업체와 전문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성우 대표는 기념사에서 “2008년 11월1일 제1회 한우의 날 출범한 안심한우가 5년 만에 연간 판매량 10만두를 돌파했다. 연말까지 11만5천두 판매가 예상된다. 시장점유율만 따져도 14~15%로 가장 큰 유통패커로 정착됐다. 2020년 농협안심축산과 일선축협의 축산물 시장 점유율 한우 50%, 한돈 40%, 계란 20%를 향한 1단계 목표가 완성됐다. 한우 50만두, 한돈 600만두를 목표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대수 의원과 홍문표 의원은 격려사에서 안심브랜드 출범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축하했다. 또한 유통구조 개선에 농협이 앞장서 대한민국 축산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훈 농협안심축산분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5년 만에 연간 판매량 한우 10만두, 한돈 100만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배경에는 출하조합, 판매조합, 브랜드사업단, 협력업체, 전문점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날 안심한우부문과 안심한돈부문, 전문점부문으로 나눠 안심축산사업 발전에 기여한 판매우수조합, 사업단, 유통업체, 협력업체 등 43곳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농협안심한우는 사실상 사업시작 연도인 2009년 3만2천두, 2011년 7만두, 올해 11만5천두 등 계속 판매물량을 늘리면서 국내 최대 한우 유통브랜드로 발전했다. 이외에도 올해 안심한돈 120만두, 안심계란 5억5천만개, 안심축산물전문점 300개소 등 사업물량 및 규모 확대를 통해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패커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