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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종돈수입 FMD 이전 ‘회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작년 2천65두 들어와…전년대비 56.5% 감소해
2개 신축농장 대량수입 2010년 보단 49.8%↑

지난해 종돈수입량이 2천두 수준에 머물렀다. FMD 이전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지난해 종돈수입량(통관기준)은 총 2천65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4천744두에 비해 56.5%, 2011년 7천171두에 비해서는 71.2%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FMD 이전인 지난 2010년의 1천379두 보다는 오히려 49.8%가 늘어났다.
다만 지난해 종돈수입량 가운데 절반이 넘는 1천200여두가 2개의 신축 종돈장 입식용으로 들어온 것을 감안하면 FMD 사태를 계기로 대량살처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급격히 증가했던 종돈수입이 예년수준으로 회귀했음을 짐작케 한다.
종개협 종돈개량부 문효식 팀장은 “지난해초 수입의향 조사 결과 3천400두에 달하기는 했지만 예년에도 실제 수입량은 훨씬 미치지 못했다”며 “그렇다고 해도 신축종돈장 입식용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1천두를 밑돌았다는 것은 장기불황과 모돈감축 추세 등 불투명한 시장전망으로 인해 종돈업계의 사육의욕이 저하된데 따른 것으로 볼수 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종돈수입 원산지를 살펴보면 미국산이 가장 905두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수입량의 43.8%에 달하는 것이다. 캐나다산이 수입종돈의 주류를 이뤄왔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캐나다산을 선호하는 국내 업계의 시각의 근본적으로 변화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개 신축농장에서 한꺼번에 미국산 700두를 수입한데 따라 일시적으로 캐나다산을 제치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635두를 기록, 수입종돈시장에서 랭킹 2위로 뛰어오른 프랑스산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신축농장 수입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수년간 다산성 종돈으로 꼽히고 있는 프랑스산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추세임이 분명하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부동의 1위자리를 지켜온 캐나다산 종돈수입은 지난해 525두에 그치며 순위가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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