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동물약품·수의

PED, 연중 상시발생 가능성 대비를

美 바이러스와 유사, 지난해 5월 이후 지속 발생…전문가들 발생추이 ‘촉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방심 금물…백신접종 등 면역력 개선 노력 주문

앞으로 PED가 연중 상시발생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말 이후, PED가 전국 양돈장을 휩쓸면서 양돈장 곳곳에 PED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어서다.
더욱이 이번 PED는 미국 PED 바이러스와 유사해서, 미국 발생추이를 참고해야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국내 PED 바이러스 샘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미국 PED 바이러스와 99.6~99.9% 이상의 염기서열 일치율을 보였다. 결국 같은 바이러스일 확률이 높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5월 처음 PED가 보고됐고 여름과 가을, 겨울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PED가 터졌다.
특히 최근에는 분변에 혼입된 바이러스가 섭씨 40℃, 습도 70%의 환경에서도 1주일까지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영하의 온도에서는 4주 이상 전염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나라 역시 PED가 기존 겨울철 집중되는 것과는 달리 연중 상시발생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양돈질병 전문가들은 PED 연중 상시발생에 대비해 백신접종 등 면역력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안동준 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연구관은 “날씨가 풀린다고 해서 결코 PED 발생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라며, 최적 백신프로그램 연구, 최근 분리주 활용한 백신개발 등 다양한 중장기적 PED 대비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