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하 지회장<한국오리협회 전남도지회>
AI로 인해 수 많은 오리농가들이 애지중지 키우던 오리를 살처분 당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살처분 당한 농가들은 더 많은 오리농가들을 위해 희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정부는 이렇게 희생을 강요받은 오리농가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살처분보상금은 물론 생계안정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재기를 위해 지원되는 다양한 제도가 있지만 허울 뿐이라는 점이다.
갖가지 이유 때문에 온전히 보상받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법과 규정을 떠나 산업을 위해 희생당한 농가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해 줘도 시원치 않는 마당에 보상금 깍는 것은 재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