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돈시장 잠재력 커, 혼합사용·전용제품 속속 선봬
자돈영역에서 PRRS 질병 피해가 늘면서, 백신 활용이 모돈 중심에서 자돈영역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PRRS 질병의 경우 보통 모돈영역에서 유산, 사산 등을 일으켰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돈영역에서도 PRRS 감염에 따른 호흡기, 폐사, 위축 등 PRRS 증상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균 복합감염 등 2차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PRRS 질병이 지목되고 있다.
이승윤 한별팜텍 원장은 “백신사용과 더불어 올인올아웃, 환경관리(샛바람, 일교차) 등을 통해 자돈영역에서 PRRS 질병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신 또한 자돈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재 PRRS 백신은 모돈영역에서 60~70% 가량 쓰이고 있지만, 자돈영역에서는 아직 10%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결국, 자돈영역이 PRRS 백신의 미래성장 잠재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는 자돈영역에서 PRRS 백신 사용이 일반화된다면, 지금보다 2~3배 이상 시장규모가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축산현장에서는 자돈 PRRS 백신 주도권을 겨냥해 써코, 마이코 백신에다 PRRS 백신을 더한 새로운 혼합백신 사용법이 제안되고 있다.
한 업체의 자돈전용 PRRS 백신은 허가를 받았지만, 출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