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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약업체 2세 경영수업은 ‘해외시장부터’

넓은 시야·다양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래 주력분야 대비 “경험이 경쟁력”

 

해외시장이 동물약품 업체 창업주의 2세들에게는 좋은 경영수업의 장이 되고 있다.
해외시장은 2세들이 향후 회사경영에 도움될 다양한 경험을 쌓고,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현재 동물약품 업계에는 없는 업체를 꼽는 게 빠를 정도로 창업주 2세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2세 중 상당수는 해외시장에서 첫 경영수업을 배우고 있는 모양새다.
2세들이 해외시장에 관심을 두는 것은 우선 해외시장이 미래 주력분야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에 이르렀고, 결국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국내 제조업체에 흐르는 주된 기류다.
2세들이 미리 해외시장을 경험해 미래 주력분야를 대비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게다가 해외시장은 2세들이 발로 뛰면서 처음부터 하나씩하나씩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밑바닥 고충을 깨닫게 된다.
한 2세는 “해외시장 개척과정 중 세계 트렌드를 읽게 되고, 그에 따른 제품발굴, 바이어선정, 품목등록 등 많은 것을 겪게 된다”라며, 해외시장을 통해 더 넓게 동물약품 산업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해외시장의 경우 대다수 업체들이 신규사업이어서, 별다른 조직개편 없이 2세 참여가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다. 게다가 기존 영업망이 있는 내수시장보다 단기간에 실적을 끌어올리기에도 유리하다.
이렇게 해외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뒤 경영 CEO에 오르는 동물약품 업체들의 2세들도 서서히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2세들이 경영총괄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2세들의 해외시장에서 경영수업은 향후 회사운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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