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과 손잡고 가장 성공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로 꼽히는 강남구청 직원들과 지역상인회 관계자들이 농협안성팜랜드와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을 찾아 도농상생 현장체험<사진>을 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11일 강남구청 직원과 상인회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안성팜랜드와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농협-강남구, 도농상생 현장체험’을 진행했다.
농협축산유통부(부장 조광훈)가 주관한 이날 체험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과 유통과정을 설명하고 도농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체험단은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축산물 위생안전에 관한 교육을 시작으로 돼지 골발 시연을 관람했으며, 이어 안성팜랜드 관람과 승마체험 등 농협의 경제사업을 직접 체험했다.
조광훈 부장은 이날 “체험에 참가한 강남구청 직원들이 상당히 적극적이다. 체험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참가자들은 축산물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시키자며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내놓았다. 농협이 책임지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강남구민들에게 공급해달라는 요청도 쇄도했다. 앞으로 전략적으로 강남구청과 축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축산경제는 그동안 직거래 장터 개설을 통해 강남구와 구축해온 도농상생 모델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교류를 지속하면서, 이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