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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농가 10만호 붕괴 초읽기

6월말 현재 10만9천호…폐업보상 영향 연내 10만호 밑돌 듯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우사육농가수가 10만호 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올해도 한우송아지가 폐업보상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소규모 농가들의 폐업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10만호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계청의 2/4분기 가축동향에 따르면 한우 사육농가수는 10만9천578가구로 전분기 11만3천713가구에 비해 3.6%가 줄어들었다.
더욱이 지난해 보다는 무려 16.9%인 2만2천244가구가 감소했다.
육우를 포함한 한육우 사육농가수는 11만4천128가구로 전 분기 대비 3.8%가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농가 감소는 소규모 농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두 미만 사육농가수는 9만8천963가구로 전분기 대비 5.3%가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8.7%나 줄어들었다.
반면 50두 이상 사육농가수는 증가하고 있다.
50두에서 100두 사이 농가수는 9천193가구로 전분기 대비 5.8%가 늘어났으며 100두 이상 농가는 5천972가구로 전분기 대비 7.8%가 증가했다.
이처럼 소규모 농가는 감소한 반면 규모 있는 농가들은 늘어나고 있어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25.2두로 전분기 대비 1.8두가 늘어났다.
대규모 사육 농가에서 사육하는 마릿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규모별로 50두 미만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육우 마릿수는 113만6천두로 전분기 대비 3.3%가 줄어들었다. 반면 100두 이상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육우는 110만1천두로 전분기 대비 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사육농가의 한육우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농가들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1년 50두 미만 사육농가의 사육비중이 51.4%에 달했던 것이 39.4%로 줄어든 반면 100두 이상 농가의 사육비중은 27.7%에서 38.2%로 높아졌다.
한우 사육농가수 감소는 올해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우송아지가 FTA피해보전품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우 암소에 대한 폐업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올해 한우 암소에 대한 폐업지원금은 88만6천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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