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축산식품 일제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과장 김성식)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한우둔갑 판매방지 및 부정불량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지난 18부터 9월 4일까지 축산식품 일제점검 및 중점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축산식품 성수기인 추석명절에는 수입육의 국내산 둔갑행위 및 축산물 비 위생관리 등이 매년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축산물에 대한 위생관리가 더욱 요구됨에 따라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식육가공업, 포장처리업, 판매업소 등 640개소를 대상으로 축산식품 비위생적 제조여부, 수입육의 한우둔갑 생산·판매여부, 냉동제품의 냉장판매여부, 유통기한 미 준수 및 불량 식재료 사용 여부를 중점 점검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우갈비세트, 양념갈비, 제수용 떡갈비 등 추석 성수축산식품에 대한 중점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하며 한우유전자 확인검사,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식중독균 등 축산물의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다. 수거검사 결과 축산물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 및 폐기 등의 절차가 진행되며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조치가 취해진다. 김성식 과장은 “경기도는 추석명절 안전 축산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귀경 등 축산식품을 운송 시 냉장 조치를 취할 것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는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