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이하 축정포럼)이 지난 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및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를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현황을 청취했다.
이날 축정포럼 회원이기도 한 최윤재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 소장(서울대 교수))은 평창 그린바이오 캠퍼스를 설립하게 된 배경을 “농업생명과학의 학문영역 확대를 비롯하여 농산업의 융복합화, 다양한 사회적 욕구, 불확실한 농산업의 미래상 제시 등 변화와 발전을 선도할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평창에다 연구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는 축산분야의 친환경 첨단연구 및 개발기술을 대단위 생산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 연구소, 기업 및 지자체 등 관련 분야와의 유기적인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축산분야의 첨단 친환경 기술개발, 기술검정 및 개선, 관련분야 연구 및 교육 등의 전문적인 기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최 소장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한 축정포럼 윤봉중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황을 청취한 후 앞으로 서울대 평창 캠퍼스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며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동북아에서도 계획대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 주리라 확신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는 ▲동물복지에 입각한 친환경자연순환형 경제가축 사양체계를 연구하는 ‘친환경 동물복지 연구부’, ▲친환경 항생제 대체제와 기능성 사료 첨가제 개발을 통해 친환경 축산의 기반을 마련하는 ‘친환경 축산소재 개발 연구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고기능성 친환경 유제품 생산 기술을 연구하는 ‘유가공 기술 연구부’, ▲산지초지· 조사료 이용 활성화로 안전 축산물 생산 및 가축 생산비 절감 기술을 연구하는 ‘초지·조사료 연구부’, ▲한우산업의 보호와 한우육의 고급화 및 국제화를 추구하는 ‘한우 연구부’, ▲현장중심의 친환경 가금생산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가금연구부’, ▲한국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축방역시스템 구축의 필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동물백신 및 면역조절 사료첨가제 연구부’, ▲축산물 가공 신기술 개발을 통한 국내 유제품 소비증진 및 수출역량 강화를 연구하는 ‘융합형 육제품 연구부’, ▲국내 말 산업 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한 ‘말 연구부’, ▲첨단 연구기법을 적용하여 한국 축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원천 미래기술을 개발하는 ‘원천미래기술 연구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