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효율 향상·면역력 증진…분뇨 악취 감소도 기대
협동조합과 지자체가 하나 되어 관내 축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자 미생물배양센터를 준공, 축산농가에 고품질의 미생물을 공급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여주축협(조합장 이재덕)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는 지난 2일 여주시 세종로 394-28번지에서 ‘고체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 공급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림해양위원회의원,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 이원용 경기농협경제사업부본부장, 이환수 평택, 우용식 수원화성오산, 서응원 남양주, 김윤영 고양, 손연식 안양, 최재학 용인축협장과 이병형 여주시지부장, 김완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사료 황보승 경기지사장, 농협축산연구소 고종열원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축산관련 기관·단체장 등 축산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체유용미생물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액상으로 배양된 미 생물을 대두박과 비타민E를 첨가하여 배양하여 고체화함으로써 보관 및 운송에 편리함이 더해져 축산농가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분석결과 미생물사용으로 인해 농작물은 수확량 및 저장성이 15% 증가하고 농약·화학비료는 20%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축산농가에게 사료효율 향상, 증체율 향상, 사료섭취 증가, 분변악취 감소 및 가축들의 면역력 강화로 인한 가축질병 예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앞으로 여주축산업이 환경친화형 청정산업으로 갈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이재덕 조합장은 “고체유용미생물을 통해 친환경축산물 생산에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 앞으로 여주축산업이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축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경희 시장은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준공으로 앞으로 여주관내 축산인들이 미생물을 급여해 품질 좋고 안전한 환경 친화적 축산물을 생산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대표는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중공은 축산업에 있어 의미가 크다. FTA는 물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가축질병으로 축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거친 풍랑은 모두가 합심해 노를 저어야 헤쳐 나갈 수 있다.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준공을 계기로 가축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