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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찬바람 타고 PED 다시 기승 우려

과거 가을·겨울 다발양상…방역당국 잠복 바이러스 재발 주의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철저한 차단방역 요구

 

여름철 PED 발생이 주춤했지만, 가을 찬바람을 타고 PED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경고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7월 PED 발생은 각각 7건(310두), 1건(2두)에 불과했다.
1월 24건(3천413두), 2월 31건(8천973두), 3월 8건(2천144두), 4월 29건(6천544두), 5월 24건(4천128두)과 비교하면 확실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올들어 7월까지는 총 124건(2만5천514두)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집계상 수치일 뿐이라며, 6~7월에도 PED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았다는 현장목소리도 많다.
PED가 제3종 법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이동제한 등 불편에 따라 농가들이 신고를 안한 채 “쉬쉬”하고 있다는 거다.
실제, 지난해 말 이후 PED 발생 건 수는 1천500건을 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을 찬바람을 타고 PED 바이러스가 다시 활개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양돈장 곳곳에 잠복해 있던 PED 바이러스가 재발할 우려 역시 상당하다고 수의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진단하고 있다.
이득흔 한국양돈수의사회 사무국장은 “PED를 겨울철 질병이라고 딱 선을 그을 수 없지만, 그래도 가을·겨울철에 더욱 확산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동준 검역본부 연구관은 “신규 돼지입식 또는 오염된 출입차량을 통해 PED가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며 차단방역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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