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다도 소폭 늘어…상위등급은 감소
돼지도축두수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물량은 지난 8월 암퇘지 63만1천159두, 수퇘지 8천315두, 거세 61만2천268두 등 모두 125만1천743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2만6천792두였던 전월대비 2%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 6월 113만1천962두의 등급판정이 이뤄졌던 것을 감안할 때 돼지도축두수가 2개월째 증가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것이다.
124만1천456두를 기록했던 1년전과 비교해도 소폭(0.8%)이긴 하나 많은 물량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까지 이뤄진 돼지등급판정물량은 총 1천30만7천627두로 전년동기 대비 1.4%가 감소, 그 차이도 줄게 됐다.
한편 지난 8월 등급출현율을 살펴보면 1+ 등급 27.7%, 1등급 35.1%, 2등급 32.8%, 등외 4.4%로 상위등급 출현율이 62.8%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 보다는 4.7%P 상승한 것이나, 전월에 비해서는 1.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