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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투명한 우유가격 결정이 소비자 신뢰 확보 지름길”

소비자단체협의회 주최 ‘원유가격연동제’ 토론회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왜곡된 우유 가격구조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과 개선방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원유가격연동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토론회 <사진>에서 김연화 한국소비단체협의회 물가감시공동위원장(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은 우유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우유가격에 대한 시장참여 주체 간의 이해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투명한 가격결정 과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연화 위원장은 “대형마트의 유통마진율이 34%로 소비자 가격인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마진율을 재고해야 한다.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판매마진 결정에 정부와 생산자, 유가공업체,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낙농정책연구소 조석진 소장은 “원유가격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확보돼야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다. 우리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일본 제이밀크와 같이 정부, 생산자와 유업체, 유통업체가 참여해 전체 과정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모든 사람에게 공개해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낙농육우협회 부회장은 “현재 우유의 과도한 유통마진이 계속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수입 유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제과제빵업계 문제에 대해선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상도 유가공협회 국장은 “원유가격연동제로 지난해 3개월 동안 유업체가 입은 손실액만 547억원에 달했다. 연동제 시행의 큰 틀 안에서 수요자와 생산자가 합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유통마진과 관련해 제조업체가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가 없는 상생제도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에선 김민경 건국대 교수의 ‘합리적인 원유유제품 가격조정방안’, 박순 낙농진흥회 부장의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및 개선’이 발표됐다. 홍순철 낙농육우협회 부회장, 계기영 롯데마트 팀장, 조석진 낙농정책연구소 소장,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도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관련기사 다음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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