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도입되어 11월 1일부터 정액을 판매키로 한 ‘바이텍’과’로저스’, ‘위너’의 GTPI(종합지수)는 미국 전 씨수소 가운데 각각 상위 27위·30위·96위에 랭크된 우수한 씨수소로 알려졌다.
28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오창록)에 의하면 ‘바이텍’은 PTAT(체형지수)가 2.4이며, SCS(체세포점수) 2.55 등 GTPI 2천163으로 미국 전 씨수소 가운데 상위 27위를 차지한 우수한 씨수소로 평가됐다. 특히 ‘바이텍’은 PL(생산수명)의 경우 6.6으로 미국 14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주 우수한데다 아비가 ‘플래넷’이고 외조부가 ‘매니저’로 국내에 드물게 유통된 혈통으로 근친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또 GTPI가 2천160으로 미국 전 씨수소 가운데 상위 30위인 ‘로저스’는 PTAM(유량)이 1천93kg, PTAP(유단백) 28kg으로 각각 높고 PL(체형)도 2.62로 우수하다.
또한 2014년 데어리엑스포에서 그랜드챔피언과 준그랜드챔피언을 모두 휩쓴 아비 ‘골드윈’과 외조부 ‘오만’의 혈통을 지닌 ‘위너’의 경우는 GTPI가 2천79로 미국 전 씨수소 가운데 상위 96위를 차지했는데 그 가운데 발굽과 다리(FLC)와 UDC(유방)이 각각 2.26과 1.96으로 체형이 우수한 반면 SCE(난산율)는 5.3으로 낮아 관련농가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부터 판매될 이들 씨수소 정액가격은 스트로당 ‘바이텍’과 ‘로저스’는 2만원이며, ‘위너’는 1만5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