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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원종계 자율쿼터제 폐지된다

배부율 늘어나며 병아리 품질 저하·종계가격 급증 부작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수입량 도입이전 수준으로…공급과잉 당분간 지속될 듯

 

수급조절을 위해 원종 4사(하림, 한국원종, 삼화원종, 청정계)가 자발적으로 실시했던 원종계 잠정쿼터제가 내년부터는 실시되지 않게 된다.
원종계 4사는 육계의 공급과잉이 지속되자 원종계의 수입을 16만2천수로 유지하는 수입 쿼터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계열사들의 도계장 건립으로 많은 종계가 필요하게 되었고 종계의 수요가 많아지며 종계의 가격도 4천500원 수준까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원종계 잠정쿼터제의 폐지가 논의된 것이다.
더군다나 종계의 분양실적은 2011년 636만2천수, 2012년 658만7천수에서 지난해에는 708만8천수, 올해 703만9천수로 쿼터제 실시 이후 오히려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종계의 배부율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병아리 품질이 오히려 안좋아지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이에 따라 닭고기수급조절협의회에서의 논의 끝에 원종계의 자율쿼터제는 폐지하고 종계의 가격을 낮추는 데 주력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원종계 자율쿼터제가 폐지되면서 내년에는 쿼터제 실시 전인 2011년 수준(23만6천600수)의 원종계 수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원종계 잠정쿼터제의 폐기로 종계의 가격은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여지지만 여전히 700만수 이상의 분양도 예상된다”며 “종계의 분양이 640만수 정도로 이뤄져야 지금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계협회는 올해 육계 실용계의 생산잠재력은 7억3천16만7천수로 지난해 6억7천362만8천수 대비 8.4% 증가를 예상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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