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나상옥 조합장)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신안군 도서지역 14개 읍·면 100여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동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 및 현장방문 종합 축산컨설팅’<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전문수의사 등이 없어 상대적으로 축산 진료에 대해 열악한 소규모 영세양축가가 많이 산재되어 있는 신안군 도서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목포무안신안축협, 농협전남지역본부, 신안군, 농협사료 전남지사와 공동으로 가축무료진료, 사양관리, 암소 개량을 위한 초음파진단, 축사 전기안전점검 및 차단기 교체 등 찾아가는 현장 방문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순회진료에는 농협사료 이선복 박사, 암소개량을 위한 초음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 등 축산분야의 전문가가 동행해 한우농가로 직접 찾아 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한우농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한우농가의 소득 경쟁력과 직결되는 암소개량을 하기 위해 지난 10월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과 우량암소집단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농가 현장을 방문해 암소 초음파를 통한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상옥 조합장은 “요즘 우리 축산농가들이 축산의 강대국들과 잇따른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게 현실이지만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한데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찾아가는 현장 종합 컨설팅 등을 확대해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