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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컴퍼니>“TMR사료 고품질화, 이젠 수직형이다”

한국형 수직 배합기 개발로 제 2도약 채비 (주)린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단일제품 생산서 TMR배합설비 플랜트까지 국내외 명성
해외기술 제휴로 국내환경 최적화 ‘수직형’ 본격 공급
배합효율·기호성 개선…고장률도 적어 큰 호응 기대

 

국산 TMR 배합기 명가인 (주)린도가 최근 수직형 배합기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 아성 높이기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주)린도(대표 송문희)는 1998년도부터 농장용 견인형, 레일형, 공장형 TMR배합기를 생산해 국내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농장형 TMR배합기 단일제품으로 러시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에도 수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 TMR 생산라인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고 있다. 지난해 4월 7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목차우데일리유업체(대표 트란 공 시엔 TRAN CONG CHIEN)에 공장형 TMR배합기플랜트를 설치 가동한데 이어 올해는 중국 상해데일리그룹 상해유업에도 세계최대 규모의 TMR배합설비 플랜트 설치를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주)린도는 해외시장에서의 수주가 이어짐에 따라 중국 산동성 청도에 글로벌 시장 전진기지인 (주)린도 차이나 공장 건립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린도의 경쟁력은 바로 공격적 연구개발 투자에 있다.
린도는 앞선 기술력과 오랜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통해 이번엔 수직형 배합기(버티컬 배합기·고정식과 공장형)를 개발, 배합기 시장에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수직형인 버티컬 배합기는 원통을 세워놓고 중앙에 대형오거를 1~3개까지 세워 사료를 하부(아랫부분)에서 상부(윗부분)로 올리면 바깥쪽으로 자연낙하하면서 배합되는 구조로 장점으로 구조가 간단하고 수평형 배합기에 대비 부하가 적게 받으면서 대형배합기(60㎥ 이상)로 제작이 손쉽다. 국내에 일반적으로 공급된 수평형 타입에 비해 배합효율이 좋고 배합용량이 크다. 특히 볏짚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사료는 짓이김(연화) 현상으로 사료가 부드러우며 기계의 고장 발생률이 적다.
(주)린도는 성능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버티컬형 수직배합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독일 사이로킹(SILO KING)사와 제휴, 선진 핵심기술과 린도만의 제조 노하우의 결합을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제품에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주)린도는 신제품 수직형 배합기의 사용할 때 TMR공장의 매출 증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사료를 먹이는 양축농가로부터 기호성과 선호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30톤 규모(용량 40㎥, 직영3M) 수직형 배합기 2대를 구입 설치 가동하고 있는 논산소재 유정티엠알(대표 정균철)은 절단과 고른 배합으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유정TMR에 공급된 배합기는 이탈리아 에리컴 유성감속기 2대를 장착하고 있다.   
(주)린도의 한국형 수직식 배합기의 특징으로 같은 원재료를 투입하였을 경우 커팅 뿐 아니라 건초, 볏짚의 조직을 부수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전환시키는 짓이김의 연화를 동시에 수행한다.
수평식보다 고품질 조사료 생산하며, 같은 호퍼용량일 경우, 실제 생산량이 수평식 대비 20% 이상 높고, 소요전력과 유지관리비가 30% 이상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용량은 TMR사료공장용 전기식 수직형 배합기는 9~40㎥이며, 농가용은 중소형 농장용으로  트랙터 견인식 9~30㎥로 구성되어 있다.
트랙터 견인형 ‘수직형 사료배합기’는 기존 차량탑재형 수직형 사료배합기와 기계적 원리는 똑 같다. 여기에 보완된 것은 배합기 높이를 감안해 사료 원료 투입이 원활토록 버켓 장치를 별도로 장착한 것이다.
수직형 사료배합기는 배합기 내부는 전방부와 후방부로 구분되며 2개의 믹서기가 수직으로 장착되어 있어 곤포된 사일리지가 원활하게 풀리고 원료들이 잘 섞이는 등 사료의 배합시간 절감과 고른 배합 및 짓이겨져 연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평형 배합기보다 조사료를 커팅하는 칼날이 많지 않은 대신 휘젓는 기능이 있어 사료를 혼합하는데 유리하고 곤포된 조사료를 풀어주는 작용으로 배합 용적률이 무려 90%이상에 달한다. 또한 수직형 사료배합기는 자체 개발한 구동부를 부착해 트랙터의 TOP에 의해 주행과 배합용 동력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송문희 대표는 “현재 해외에서는 사료의 품질 균일성과 용량대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수직식 수요가 늘고 있고 유럽시장도 점유율 80% 이상을 수직형 배합기로가 차지하고 있다”며“린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수직형 배합기 개발을 통해 축산 농가들이 TMR사료를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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