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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축협사료-농협사료 공동사업 MOU

당진축협-농협사료 손잡고 연 30만톤 규모 공장 신축

[축산신문 ■당진=황인성 기자]


배합사료공장을 갖고 있는 일선축협 최초로 당진축협이 농협사료와 손을 잡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와 당진축협(조합장 차선수)은 지난 19일 당진축협 회의실에서 배합사료 공동사업 MOU를 체결했다. 2년 반 동안 논의해온 공동사업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당진축협과 농협사료는 배합사료 생산에서 판매까지 공동사업을 통해 농협계통사료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당장 배합사료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사업 실행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당진축협과 농협사료는 2012년 4월부터 공동출자방식의 공동사업 방안에 대해 협의를 시작해서 지난 3월 당진축협·농협사료·농협축산경제 삼자가 참여하는 공동사업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추진방식을 논의해 결실을 맺었다.
당진축협과 농협사료는 50:50 비율로 출자해 일산 400톤, 연산 30만톤 규모의 새로운 배합사료공장을 신축한다. 공장신축에는 건축비용 250억원과 부지구입비용 등 합쳐 약 3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농협계통조직 내부에선 배합사료분야에서 중앙회 계열사와 일선축협이 경합하는 사업방식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농협사료는 당진축협과 공동사업을 통해 계통조직 간 경합의 일부 해소, 그리고 전문화된 사료공장을 통한 배합사료 원가절감으로 양축가 조합원의 실익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협약식에서 “농협계통조직이 배합사료 공동생산과 공동판매 기반을 만들어 축산물 생산비 중에서 60%를 넘는 사료가격의 해법 찾아 나가자”고 했다.
채형석 농협사료 사장은 “급격한 축산환경변화로 사료업계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공동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장을 만들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자”고 했다.
차선수 당진축협 조합장은 “당진지역의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로 공동사업을 선택하게 됐다. 축산농가 소득 향상과 미래축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공동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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