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육두수는 향후 2∼3년간 지속된 이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GS&J인스티튜트가 최근 발표한 한우산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육되고 있는 한우의 연령대를 분석해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연령대별로 1∼2세의 감소율이 전년말 대비 13%로 높은 반면 1세 미만과 2세 이상 감소율은 1∼2%로 완화됐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로 단기적으로는 어린 소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중기적으로 큰 소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번식 및 입식 의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이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는 증가와 감소가 반복됐지만 8월 이후부터는 매월 10%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암소도축두수도 2013년말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져 한우농가들의 암소 사육의향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다만 번식의향이 높아지면서 송아지 생산량이 증가해 송아지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 송아지가격은 지난해 7월 정점을 찍은 이후 12월까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암송아지 역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