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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수 브랜드 탐방)한우 브랜드의 새 이정표 제시 ‘토바우’

대한민국 명품으로 우뚝 선 충남의 자존심…“쉼표는 없다”

[축산신문 ■예산=황인성 기자]

 

축협과 충남도 및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해서 국내 최초 광역한우브랜드로 출발한  충남한우 토바우가 전국에 본격적인 광역한우브랜드시대를 열고 국내 한우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올해 토바우는 세종특별자치시에 한우전문점인 ‘토바우안심한우프라자’를 개장, 토바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우전문점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1천600여 농가 9만두 참여…도내 사육두수 25% 규모
지속 컨설팅·전용사료 공급…1+이상 전국 최고 출현율
‘토바우+안심한우’ 공동마케팅…유통단계 투명성 확보
세종시 한우유통 거점기지화…암소브랜드 사업도 개시

 

남광역 한우브랜드로 출발
전국 최초의 본격 광역한우브랜드로 출발한 충남한우 토바우가 그동안 사육기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다시찾는 한우브랜드로 정착하고 한우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충청남도·15개 지자체·충남 대전 세종 13개 지역축협이 참여하는 광역한우브랜드로 출범한 토바우는 출범초기 500호 2만두로 시작하여 현재는 1천600여 농가 9만두가 참여함으로써 충남도내 총 사육두수대비 25% 이상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러한 토바우의 성장은 규모의 경제화를 통한 국내·외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육농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서 앞으로 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랜드 안정화 위한 노력의 결실
토바우사업단은 사업초기 생산단계 안정화를 위해 9개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가지도 기술고문단을 구성하여 사육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사양관리 지도를 위해 각 지역축협 한우전문 컨설턴트 26명과 자체 컨설팅직원 10명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사양관리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의 축산물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안전축산물 생산과 참여농가의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2009년 일 생산 400톤 규모의 친환경 토바우 전용사료공장을 설립하고 TMF사료를 개발·공급함으로써 2012년 1+등급이상출현률 56.6%라는 전국 최고의 등급출현율을 기록하고 참여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

 


소비자 중심 거점 판매망 구축 총력
토바우는 그동안 브랜드사업의 안정화를 위한 유통기반의 확대방안으로 농협 안심축산 분사와 ‘토바우 안심축산물 판매장 개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축산물유통단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안전축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충청남도 대표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토바우+안심한우’라는 공동마케팅을 최대한 활용하여 단기간 내에 유통조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바우는 기존 ‘토바우’전문판매장 13개소를 개설하고 롯데백화점 2개점(영등포, 구리)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판매장 개설 진행과 함께 가맹점 모집사업을 통해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3농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거점지역내 토바우 전문판매장 개설을 통해 토바우 한우공급율 50% 이상으로 점유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한우프라자 설립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 토바우는 소비자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한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인근지역(정부청사 2.5㎞)에 토바우 한우프라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 6월중 준공예정인 한우프라자 내에는 가공장과 판매장 및 전문식당 등을 갖추고 토바우유통의 거점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30석 규모로 추진중에 있는 토바우 전문식당 운영을 통해 토바우 농가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로컬푸드(Local Food)의 기본이 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을 전개해 축산과 농업을 병행하는 토바우 참여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바우는 토바우 한우프라자의 설립을 기점으로 앞으로 3년 이내에 유통망을 확대해서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는 토바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유통망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바우 암소 서브브랜드 출시 임박
2013년부터 토바우는 브랜드사업의 확대를 위해 암소를 브랜드화 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토바우는 농가의 수익성과 사업성 그리고 소비자의 소비성향 등을 바탕으로 유통구조까지 면밀히 조사한 결과 충남의 소비성향을 볼 때 암소시장에 대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우선 지난해말까지 시범사업을 마치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토바우 암소 서브브랜드 ‘토바우 퀸(Tobawoo Queen)’이라는 브랜드명의 암소서브브랜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바우는 암소 서브브랜드 육성을 위해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용사료를 개발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현재는 시범출하를 실시하는 단계에까지 왔다.
60개월 미만의 암소를 비육하여 현재의 암소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한우고기의 선택폭을 넓히고 참여농가에게는 소득을 증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활기
토바우는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한우의 근육내 지방산과 지방산조성관련 유전자들의 연관성 규명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 토바우의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안종화 대표이사는 “산학연연구를 통해 연구실적을 생산에 접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육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소를 키우는 것만이 한우사육농가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구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대회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입증’
토바우는 그동안 이룩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품질의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다.
2014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대상’, 브랜드경영체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이 바로 그것이다. 토바우는 그동안 ‘2011~15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하고,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2011년‘고품질상’,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우수상’등을 수상했다. 축산물브랜드경영체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13년도 ‘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축산물위생관리 유공업체 표창(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통해 브랜드관리 부문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성과를 이루어오다 마침내 2014년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 ‘대통령상’과 브랜드경영체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결과는 농가의 실익증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으며 또한 충남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 3농혁신 정책을 충실히 수행 하고자하는 1천600여 참여농가의 혼연 일체된 의지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안종화 토바우 대표이사는 “참여농가의 고품질육 생산의지가 서서히 결실을 맺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충청남도 ‘토바우’를 전국 명품의 반열에 당당히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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