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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다산 수퇘지’ 유전요인 찾았다

중앙대 방명걸 교수 연구팀 세계 최고 권위지 게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마커 5종 발견…인공수정 통해 연간 2두 증산 성과

 

다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돼지 정자의 바이오 마커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 기술은 국내산 종자개발에 적용될 전망이어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중앙대 동물생명공학전공 방명걸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동물 정자를 통해 수태능력을 진단,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개발했다.
다산성 수퇘지 정자와 일반적인 수퇘지 정자로 단백질체학을 연구,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해 무작위로 선발한 20개체에서 단백질 마커의 발현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로 새끼를 많이 낳게 하는 능력과 관련된 바이오 마커 5종을 발견했다는 것.
연구팀은 이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인공수정을 한 후 1개체 당 연간 약 2마리의 새끼가 더 생산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술은 ‘돼지정자에서 새끼 수 예측을 위한 바이오 마커 발견’(Discovery of predictive biomarkers for litter size in boar spermatozoa)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저널 ‘분자세포단백질체학’(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온라인판에 게재될 정도로 그 신뢰성과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당논문은 중앙대 동물생명공학전공 권우성 박사가 제1저자, 방명걸 지도교수가 연구책임자 및 교신저자로 발표됐다.
방명걸 교수는 이와관련 “이번 연구를 통해 국산 우수 종자 개발과 양돈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농가의 소득 증대로 연계될 수 있는 전략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마커란
특정한 질병이나 형질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표(유전자, 단백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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