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CT 축산 총아 ‘무인 자율주행 로봇급여기’ 탄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다운, 국내 첫 개발…출시 눈앞
자동충전·원격제어로 작동
노동력 절감 사료 효율 ‘쑥’
생산성 높여 수익 개선 효과

 

축산자동화 선두기업 다운(최영경)이 TMR사료급여 농가의 인력 부족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사료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로봇급여기’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사료 급여기는 대부분 사람이 직접 차량에 탑승하나 배합기를 수동으로 조작하여 급여하는 제품들이 일반화되어 있다. 
하지만 다운이 국내 최초로 소개한 본 기술은 사람의 손이 전혀 필요 없는 무인 자율주행 급여기로 기존 기술의 역량을 한 차원 뛰어넘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창조농업 기술로서 그만큼 기대가 크다.   
자율주행 급여로봇의 기본 동작은 일반 가정집의 ‘무인 로봇청소기’ 기능과 매우 흡사한 원리다. 스스로 충전이 완료되면 TMR 사료배합기로 이동하여 배합기를 원격제어를 통해 사료를 채우고 목적지로 이동한다. 사용주가 입력해둔 사료량 만큼 정확하게 투여한 후 다시 충전 장소로 돌아와 대기상태에 놓인다. 
자율주행 급여로봇의 주요 특징은 일일 4∼6회 급여가 가능하여 신선사료를 소량씩 자주 먹을 수 있게 함으로서 가축의 소화성 질병을 줄이고 사료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자동충전 및 무선 원격제어를 통해 모든 동작이 가능하므로 관리자의 별다른 조치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오르막이나 내리막 노면에서도 안전을 위한 전용 모터드라이버를 탑재함으로서 노면 주행에 따른 성능을 최적화 시켰다. 
한편 자기 신호발생장치와 자기신호 검출센서를 채택하여 지정된 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외부기기와의 통신은 신뢰성이 높은 447MHz의 주파수를 이용한다.
또한 4채널 로드셀을 부착하여 기기내의 사료잔량확인을 가능케했고, 가축에게 사료를 급여할 경우 원하는 량이 급여되는지를 즉시 확인 가능하여 잔량 부족 시 신속하게 배합기로 이동하여 재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료공급 시작명령이 담겨있는 RFID(무선인식테그)가 인식되면 사료 급여를 시작하고, 중지명령이 인식될 때까지 이동하면서 사료를 공급한다”며“사료공급을 마쳤거나 잔량부족으로 급여를 계속할 수 없을 경우에는 새로 급여할 지역의 위치를 확인 후 원점 복귀하여, 사료를 재공급 받아 이동 후 급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최첨단 기술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울러 “이를 통해 관리자의 노동력을 대폭 절감시키고 신선한 사료를 자주 급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사료 효율성의 증가로 인한 가축성장 촉진과 농가 수익성 향상에 큰 변화를 주려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