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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장 나무심기 열기 ‘후끈’

한돈협, 자부담 50% 불구 묘목신청 몰려 조기접수 마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당초 계획량 크게 상회…냄새 저감·환경 개선의지 반영

 

농장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 나아가 국민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양돈인들의 관심과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한돈농장가꾸기 나무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에 따르면 캠페인 참여를 위한 묘목신청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
총 3만여 그루의 묘목 공급계획 아래 지난달 초부터 협회 산하 각 도협의회를 통해 신청접수에 나선 결과 불과 1주일여만에 3만8천여 그루에 달하는 신청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총 예산 4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캠페인은 희망농가에 묘목을 무료로 공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묘목값의 50%는 농가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목 신청자가 몰렸다는 것은 양돈농가의 호응이 그만큼 높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무심기 캠페인은 정부의 국정 주요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전국 5천여 한돈농장에 조경수를 심어 녹지조성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국내 양돈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악취문제 해소와 함께 이미지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돈협회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외면받는 양돈산업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일선 현장에 팽배해져 있다”며 “농가부담의 적고 많음을 떠나 가능한 나무 한그루라도 더 심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묘목 신청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조경효과 뿐만 아니라 냄새를 줄이는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수종(측백나무, 스트로브 잣나무)을 선정한 것도 양돈농가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돈협회 집계결과 측백나무에 대한 양돈농가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돈협회는 양돈농가들의 묘목 수요가 당초 계획량을 넘어서자 일단 입금순으로 공급하되 필요할 경우 사업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부담액의 경우 2억 가운데 1억원을 넘는 금액이 입금시작 하루만에 들어왔다.
한편 한돈협회는 산림조합중앙회와 MOU를 통해 묘목확보와 식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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