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서울삼성병원과 협력을 통해 사람의 지방에서 유래한 역분화 줄기세포주를 개발했고 향후 동물약품의 독성시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약품을 가축에 사용하면 먹는 고기에 남아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어 인체약품과 같이 실험동물에서 엄격한 독성시험이 요구되며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약품의 독성을 밝히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사람의 지방에 존재하는 일반세포에 역분화 유전자를 도입시켜 역분화 줄기세포를 제작했다. 역분화 줄기세포는 배아 줄기세포가 가지고 있는 윤리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 이슈인 동물실험대체법의 개발과 맞물려 향후 약물의 독성시험에 실험동물 대신 사람 역분화 줄기세포를 대체하는 시험법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