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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모돈 번식장애…내년 돈가 변수로

FMD 노출시 발정지연·유사산 증가 피해 속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빠르면 연말부터 여파…수급전망 조정해야 할판 

 

FMD 사태로 인해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 돼지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양돈농가와 현장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FMD 사태속에서 일부 모돈이 살처분 됐을 뿐 만 아니라, 발생이 신고되지 않은 모돈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축의 경우 상대적으로 임상증상이 작게 나타나다 보니 미처 발견하지 못하거나 살처분 보다는 치료를 통해 정상화시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FMD에 노출됐던 모돈의 경우 번식장애가 필연적이라는 사실이다.
한 현장수의사는 “분만사와 이유사에 있던 모돈은 대부분 발정이 지연되거나 재발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임신돈의 경우 유사산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아지는 피해를 호소하는 농장들도 상당수”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모돈의 번식장애 피해는 빠르면 금년말부터 비육돈출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비육돈 출하가 줄어들면서 돼지고기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FMD에 따른 영향은 이미 시장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다만 내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감안, 정부나 양돈업계 모두 수급전망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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