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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축산인 육성…생산기반 강화 추진”

이기수 대표, 젊은 축산인 현장간담회서 밝혀

[축산신문 ■안성=김길호 기자]


“규제 등 현장문제 해결하면 후계농 몰릴 것”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젊고 희망찬 축산현장 만들기 행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박찬국(41)씨 농장을 방문<사진>하고 꿈이 있는 축산, 희망 있는 축산을 통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축산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우 250여두를 사육하는 박찬국씨 농장을 둘러보며 현장애로를 수렴한 이 대표는 곧바로 안성축협 회의실로 이동해 젊은 축산인들과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안성, 평택, 여주지역의 젊은 축산인 10여명은 축산현장의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참석자들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축산업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 초기 시설 투자비가 너무 크다. 많은 젊은이들이 축산을 하고 싶어도 엄두를 못 내고 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축산을 하는 것도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생산농가는 돈을 못 벌고 중간상인, 사료회사만 돈을 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면 젊은이들이 축산현장에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농촌의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는 것이다. 축산업을 활성화시켜  농촌경제를 살릴 생각은 없고 오직 규제, 제재만 강화되고 있어 더 이상 축산업을 이어가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축산전문고등학교가 하나도 없다. 실습위주의 전문축산인 양성이 필요하다. 후계자들이 받을 수 있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등 많은 축산 현장의 고민을 털어 놨다.
젊은 축산인들의 고민을 들은 이기수 대표는 “농협이 중심이 되어 국내 축산업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년까지 1조3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젊고 유능한 전문 축산인력을 지원하겠다. 한우 4천200농가 등 전체 후계농 5천100농가를 육성하고 지역마다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젊고 유능한 전문 축산인력의 신규 창업지원과 휴·폐업 및 고령화에 따른 유휴축사를 신규 축산농가에 분양 임대하는 축사은행사업, 소규모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사업, 중소규모 번식우 위탁농가 육성사업, 축산 귀농, 후계농 종합상담센터운영, 한우도우미(헬퍼)사업, 한우사랑운동 등 우리나라 축산업의 생산 기반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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