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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돈열 청정화 무기 ‘생마커백신’ 대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1월 품목허가 예상…돈단독 혼합백신은 내년 중순
야외주와 백신주 감별 기능 탑재…투입론 고개들어
전세계적 사례없어 OIE서 주목…투입결정은 미지수

 

돼지열병 청정화 수단으로 생마커백신 투입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돼지열병 청정화 과정에서는 야외주와 백신주 감별이 필요하고, 이 기능이 생마커백신에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은 이미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발해 국내 동물용백신 메이커 5개사에 기술이전했다.
백신 메이커들은 효능·안전성 실험을 끝냈고,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쯤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납 비중이 큰 돈단독·돼지열병 혼합백신 실험은 올 하반기 들어가 내년 초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내년 하반기에는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단일 백신, 돈단독·돼지열병 혼합백신 모두 출전태세를 갖추게 된다.
예산확보 역시 아주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생마커백신이 가격면에서 기존 생백신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데다 비용 투입 대비 청정화 가치가 워낙 커서다.
게다가 청정화 과정에서 생마커백신 투입은 전세계적으로도 처음이어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이를 청정화 한 방법으로 인정하는 것은 물론, 상징적 모델케이스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투입을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FMD 비청정국 상황 즉 “어차피 수출을 못하는데 굳이 돼지열병 청정화가 필요한가”라는 의견도 꽤 설득력을 얻고 있어서다.
청정화를 추진한다고 해도 백신접종 없는 비접종 청정화로 바로 갈 수도 있다.
FMD·돼지열병 박멸대책위원회는 이러한 다양한 여건을 반영해 생마커백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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