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결과 따라 상시백신주 포함여부 결정
안동주 FMD백신이 일부 지역에 공급되면서 그 공급일정에 양돈농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MSD동물약품(구 인터베트)이 공급하고 있는 안동주 FMD백신은 지난 7월말 충남 홍성과 보령 지역 양돈농가에 75만두분이 공급됐다.
안동주 FMD백신이 세계표준연구소 백신매칭률(r1값) 검사에서 진천 야외주와 높은 r1값을 보임에 따라 긴급방역용으로 시범적용해 그 효능을 테스트해 보려는 의도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안동주 FMD백신에 대한 현장적용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서 전문가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는 안동주 FMD백신에 대한 상시 백신주 포함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주 FMD백신이 상시백신주로 선정된다면 품목허가와 국가검정 등 정식절차를 밟게 된다. 이 기간을 감안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안동주 FMD백신이 국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MSD의 안동주 FMD백신 항원 확보량에 따라 그 일정이 크게 차이날 수도 있다.
정식 품목허가에 앞서, 안동주 FMD백신이 긴급방역용으로 다시 투입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주 FMD백신은 MSD동물약품이 지난 2010~2011년 국내 FMD 당시, 분리된 바이러스를 가지고 개발한 국내주 FMD백신이다. O형 단가백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