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동물약품·수의

유럽형 PRRSV 특이항체 진단법 세계 첫 개발

검역본부, 면역기법 활용 신속·정확한 항체 검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장에서 유럽형 PRRSV 특이항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PRRS 바이러스는 북미형과 유럽형으로 나뉘며, 유전·항원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0년대 중후반부터 북미형 바이러스 감염이 밝혀졌고 2005년 처음 유럽형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북미·유럽형이 동등한 정도로 혼합감염돼 있다.  
검역본부는 메디안디노스틱(14~15년)과 공동으로 ‘PRRS 현장진단 시스템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수행했다.
결과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해 유럽형 PRRSV 특이항체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간이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유럽형 PRRSV 특이항체 간이진단키트는 20분 안에 결과를 판독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ELISA 진단법보다 감염 초기에 항체를 검출해 내고, 97.6%의 특이도를 보였다.
검역본부는 이 진단키트가 PRRS 청정화와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PRRS는 전세계 양돈산업에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돼지질병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연간 약 1천500억원 손실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