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제가입 1만2천85두…전년대비 11% 증가【경북】 몇 년째 휴일마저 잊고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가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는 협동조합이 축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주목받고 있다.고령성주축협(조합장 이왕조·사진)은 5년째 매월 첫 주 토요일 거세사업과 육질진단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송아지안정제 사업약정 시한이 5월말로 마감됨에 따라 지난달 10일(토)에는 이왕조 조합장을 비롯한 18명의 직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송아지 가격하락 시 보전을 위한 가입에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11% 증가한 1만2천85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령군과 성주군 2개 군을 관할하고 있는 고령성주축협은 쇠고기 시장이 개방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한우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수입육과 품질로 승부한다’는 대응전략으로 사육컨설팅 강화, 거세를 통한 육질개선,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한 출하시기 조절 등 맞춤식 현장지원으로 양축가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왕조 조합장은 “휴일을 마다않고 축산현장을 방문해 축산컨설팅을 비롯한 거세와 육질진단을 통해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등 현장지원에
【경북】 경북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고시무·문경축협장)는 지난달 27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월례회의를 가졌다.고시무 회장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검역재개 등 대책 없는 수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정부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조합장들은 이날 소 브루셀라병에 대한 60%의 보상금은 관련농가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보상금 인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송아지 생산안정제사업의 실질비용에 대한 중앙회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조합장들은 고령축산물공판장의 도축, 경매방식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