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배합사료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가공조합을 경쟁상대로 판매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지난달 27일 대구축협 하나로마트 동대구 IC점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농협사료가 경제지주로 출발한 후 일반사료보다는 계통조직인 가공조합과 거래하는 조합이나 대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무이자자금을 지원하는 등 가공조합을 경쟁상대로 사료판촉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사료가 구매조합에 거세자금은 물론 상생 자금을 지원하며 사료 판촉을 펼치고 있어 가공조합들의 사료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데 농협사료만 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말 기준 1분기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454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가 감소했다. 계통사료공장(농·축협)은 144만5천톤으로 전년 대비 20톤(1.4%)이 감소했고 이중 농협사료는 전년 동기 대비 동일한 80만톤이며, 가공조합은 3%가 감소한 64만5천톤이다. 이처럼 조합장들은 농협사료가 일반사료와의 경쟁을 피하고 가공조합 거래처를
【대구】 정영세 부천축협장이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회장에 유임됐다.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3일 대구축협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임기만료 된 회장에 정영세조합장 재 선출했다.정 회장은 “앞으로 배합사료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농협사료는 물론 농협중앙회와의 가교역할을 통해 계통사료 발전과 양축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송택호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김용철 농협사료 전무를 비롯해 14개 가공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조사료 수입 커터량 배정에 있어 문제점을 제기했다. 대구·광주 등 대도시형 조합 대부분 조합원들은 도시 인근 시군에서 양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광역시에서 사용한 양에 맞춰 커터량을 배정하면 안되고 조합에서 사용한 양에 따라 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또 조합장들은 계통사료 이용조합에 대해 중앙회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 농협사료에만 해당되고 있고 회원조합 사료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회원조합 거래조합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조합장들은 농협사료와 회원조합 간 갈등관계 없이 유기적인 관계를 마련하여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임원들이 지난 15일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 육가공공장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이철호 조합장을 비롯한 파주연천축협 임원들은 대구축협 육가공공장을 방문, 육가공사업과 브랜드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다.우효열 조합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멀리 최전방에 위치한 파주연천축협 임원들이 멀리 대구까지 찾아주어 고맙다”며 “대구축협에서 배울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철호 조합장은 “대구축협은 평소에 꼭 와보고 싶은 모범축협으로서 배울 것이 많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제도를 벤치마킹해 파주연천축협 발전과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육가공공장을 둘러본 이철호 조합장은 “직원들의 눈빛이 살아 있다. 우리 조합이 그동안 무늬만 경제사업을 펼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고 “대구축협 유통사업을 본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을 파견해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