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축협 한우지원팀 발벗고 수색나서 어렵게 구조 돌아온 송아지 ‘희망이’로 새 이름…새해 미담 선사 우사를 탈출해 나간 암송아지가 보름간 이어진 수색 작업 끝에 다시 주인 곁으로 돌아왔다. 구랍 21일 새벽 3시경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 726-1번지 축사에서 한우 6마리를 사육하는 80대 노부부가 합천축협 한우경매시장에 송아지를 내기 위해 소 운반 차량에 싣던 중 같은 우방에 있던 암송아지가 축사 옆 황매산으로 쏜살같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이 노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한우지원팀 직원들이 26일부터 3일간 소방당국의 협조로 축사가 자리한 황매산에 드론을 띄워 송아지 위치를 파악, 황매산 일대를 샅샅이 헤집고 다녔지만 탈출한 암송아지가 워낙 예민하고 또, 겁에 질린 탓에 황매산 정상 깊은 산속으로 도망쳐 송아지 포획작전은 짙은 안개 속을 걷게 됐다. 그러던 지난 4일, 송아지 포획을 위한 수색작전을 세우고 투입을 준비하던 오전 12시경 한우지원팀 김태옥 팀장에게 ‘송아지가 탈출한 축사로부터 1km 떨어진 대로변에 나타났다가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는 희소식이 휴대폰으로 접수됐다. 이에, 김 팀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 소득 감소·인공육 위협 등 현안 적극 대응 후계농 육성 위한 지원사업·제도 마련 역량집중 “산적한 축산업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회와 지자체 및 정부 그리고 지역 내 축산단체와 함께 소통하며, 축협과 지역축산인의 소득 증대와 축산 발전을 견인하는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협의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4월,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협의회를 이어 나갈 회장으로 추대돼 21곳 조합장의 대표자로 나서게 된 김용욱 회장(합천축협장)은 “축산업이 마주한 불편한 벽을 허물고 미래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기반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축산 소득의 감소’와 ‘인공육의 위협’, ‘미래 세대가 없는 축산현장’,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오늘날 축산현장을 더욱 깊은 늪으로 내몰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협의회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축산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직결된 “수정란 이식과 유전체 분석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한우 개량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과학적으로 엄선된 부·울·경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신규 추진, 농·축협 간 축산물 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