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4일 ‘2023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법정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 등 동물 질병진단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동물 질병 내·외부 전문가 2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행 3종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법정 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편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소류코시스 관리방안, 소바이러스성설사(BVD) 피해 최소화, 돼지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강화, 반려동물 진드기 매개 질병 연구 확대, 신속 항생제감수성검사법의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문가들은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진단 기술과 동물학대에 대응할 진단 기술·현장 교육 확대에 많은 투자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학대 법의검사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질병진단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기자간담회, 처우개선 선행·민간 이양으로 풀어야 강행 시 강력 투쟁...동물병원 1종 근린시설 입지 가능 '환영입장'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비수의사를 가축방역관으로 임명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1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 현안과 그 대응방향을 알렸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 1961년 이후 가축방역관은 수의사로 한정돼 왔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정부·지자체 경력자 등 비수의사를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으로 관계기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의심축에 대한 예찰·임상검사, 시료채취, 주사, 병성감정, 역학조사 등 가축방역관 업무 전문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는 처우개선 선행, 민간(공수의)에 이양 등으로 풀어가야 한다. 향후 개정(안)이 입법예고된다면, 강력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또 “수의사회가 지속으로 건의하고 의견표명해 오는 10월 1일 이후 100여개 반려동물 진료비 항목에서 부가가치세가 면제 적용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선우 전 국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딸 이미림 양=오는 10월 14일(토) 오후 5시 40분 서울 송파구에 있는 더컨벤션 잠실점 1층 그랜드볼룸에서 김예찬 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 15개, 한돈 13개, 계란 1개 등 총 29개 브랜드가 2024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열고, 선정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발표했다. 소시모는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왔다. 올해가 제19회 째다. 소시모는 올해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총 29개(한우 15개, 한돈 13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24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7개, 경북 4개, 경남 4개, 전북 4개, 경기 3개, 충남 2개, 전남 2개, 제주 1개, 세종 1개, 대구 1개 브랜드다. 소시모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에 학계, 축산 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을 꾸렸다. 실사단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 축산물 브랜드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했다. 심사항목은 ▲공급 ▲품질 ▲브랜드 관리 ▲위생•안전 관리 등이다. 한우는 26개 항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8일 ‘2023년 국가검정기준연구회 및 맞춤 컨설팅’를 열고,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체계 도입 추진 현황을 알렸다. 이번 연구회에는 국내 동물용 백신 제조·수입 20여개사가 참여했다. 연구회에서는 검역본부가 연구 추진 중인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시스템 적용 백신제제의 허가단계 심사 가이드라인(안)과 국가출하승인 검정체계(안) 관련 중간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국가출하승인 검정기준(고시)’ 올해 제·개정 사항과 해당 검정기준에 따른 검정(면제) 신청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아울러 제도 도입에 따른 사전준비 전략 등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문의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미국 등에서 운영 중인 시드로트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동물용 백신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19회에 걸쳐 ‘찾아가는 가금질병 진단 교육’을 열고, 가금질병 진단 기술의 표준화와 고도화에 힘썼다. 이 교육은 시·도 가축방역기관, 민간 병성감정기관 질병 진단 담당자 135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90명보다 크게 늘었다. 교육에서는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9기관, 69명) △마이코플라즈마 진단요령(5기관, 34명) △주요 가금바이러스 유전자분석(5기관, 32명) 등 수요자 중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시·도와 민간 기관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올해는 민간 기관까지 확대해 진단기술의 표준화와 진단 결과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회, 민·관 협력 개발 통해 차별화 경쟁력 주문 유연제도 적용·정확정보 제공도…우수인재 채용·방역부처와 협력 제시 동물약품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려면 좀더 과감한 연구개발(R&D) 예산 투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에 있는 서머셋센트럴호텔분당에서 2023년 제2차 자문위원회<사진>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현안에 대한 해결책 찾기를 모색했다. 이날 협회는 인체·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공동사용 규제심판 결과, 동물약품 수출 확대 방안,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정책 대응 등 동물약품 산업 현안을 알렸다. 특히 인체·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공동사용 규제심판의 경우 현재 반려동물용, 신약, 그리고 인체·동물용 허가 22개 성분으로 제한돼 관련법령(시설기준령)을 개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 중인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여전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생제 내성 우려가 큰 만큼, 이를 불식시킬 투명한 동물약품 사용 내역 공개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반려동물 증가속 관심 UP 상품·판매채널 개발 '인프라 구축'...미래예측도 꼼꼼히 펫보험 활성화를 통해 동물의료 산업 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태융)은 지난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3년 제4차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을 열고,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신상훈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 보험과장은 “펫보험은 반려동물, 반려동물 보호자, 동물병원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펫보험을 활성화할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병권 손해보험협회 부장은 “펫보험은 반려동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다. 동물병원(수의업계) 측면에서도 동물의료시장 성장, 부가 수익 창구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수년 사이 반려동물 수, 반려동물 가구 등이 많이 늘었다. 어느 때보다 펫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펫보험이 발전하려면 판매채널, 상품, 부가서비스 등을 촘촘히 개발하고 동물등록률 제고, 질병·진료항목 표준화, 보험사·동물병원 네트워크 등 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SI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최근 전북대 수의과대학, 경북대 의과대학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미래감염병)에 선정돼 인수공통전염병인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과제에서는 국내 신·변종 동물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백신 항원 확보와 더불어 돼지 및 인체의 감염 위험에 대한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국내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해 백신 후보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는 “사람, 동물, 환경이 공존하는 ONE-HEALTH 청사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 출시로 보답하겠다. 더욱 도약하는 우진비앤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10일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산하 의료봉사단 ‘야나’와 함께 인천 웅진군 승봉도에 수의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승봉도는 섬 내 동물병원의 부재, 불리한 해상교통 여건 등으로 원활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여건이 어려웠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는 녹십자수의약품이 약품을 지원했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에서는 수의사를 포함한 전문인력의 봉사활동으로 30여마리를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기부 외에도 서울대, 건국대 등의 수의봉사동아리에 매년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5일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한국ESG혁신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ESG혁신정책대상’은 (사)한국정책학회가 지속가능한 ESG 혁신정책 사례를 보여준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을 추진한 기관에 수여하고 있다. 공사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으로 국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환경 부문(E)에 이어 올해는 사회적 책임 부문(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식재료 입찰 불공정행위를 사전차단하는 등 안전한 식재료를 공정하고 편리하게 조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탄소 식생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등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대국민 확산에 기여했다. 김춘진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혁신적인 ESG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23년도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업무설명회’를 열고, 최근 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물약사(藥事) 업무 내용과 향후 계획을 알렸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를 통해 품질관리 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이번에는 사전 간담회를 개최해 자율점검제 실시 계획을 사전에 안내하고 전년도 우수업체 3개소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되는 새로운 동물약품 디지털플랫폼인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가칭)’ 구축 방향과 향후 운영 방안을 전했다. 아울러 검역본부 업무담당자가 관련 업체 등의 민원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무빙(Moving) 통합민원센터’를 연계적으로 적용해 동물약품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약품 업계 노력이 산업경쟁력 확보와 수출시장 개척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책 이해도를 높일 현장소통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