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17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북미형 PRRS 생독백신 ‘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엔에이(IMMUNIS PRRS-NA)’에 대해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IMMUNIS PRRS-NA’는 채찬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국내 유행 PRRS 바이러스 북미형 lineage1 야외주를 순리 분리·배양한 항원을 쓴다. 약독화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생독백신이다. 검역본부에서 승인받은 야외 임상시험보고서에 따르면, 자돈에 접종하는 백신으로 PRRS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우진비앤지는 PED-M(PED 예방 백신), CSF-M·SE(돼지열병 및 돼지단독 예방 백신)에 이어 양돈용 3호 백신 출시에 바짝 다가섰다. 우진비앤지는 “최대한 빨리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백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질병 청정화에 기여하고 한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축산물 수출 833톤(26%) 확대 기대...업체 비용부담 감소도 간담회 개최, 해외바이어 발굴·수출국 확대 등 현장애로 해결제안 세상에 쉬운 수출은 없다. 축산물 수출은 더 험난하다. 수출 협상 과정에서 질병, 위생 등을 꼼꼼히 따진다. 수출작업장 관리수의사 채용도 그중 하나다. 상대국에서는 관리수의사 채용을 통해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 관리, 소독 등을 꼼꼼히 살피도록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축산물 수출물량은 아직 많지 않다. 수출작업장 입장에서는 이 정도 수출물량으로 관리수의사를 채용하기에 비용부담이 너무 크다. 여기서 근무할 수의사 찾기도 어렵다. 결국 수출을 주저하게 된다. 중도포기도 이어졌다. 그렇다고 국내산 축산물이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에 이대로 머물러 있을 처지는 아니다. 수출 등 새 시장을 열어제껴야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제주관광공사에서 ‘돼지고기 수출 간담회’를 열고, 수출작업장 관리수의사 운영기준 완화 내용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문승택 백록육가공 대표 등 정부, 축산생산자, 수출업체 관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한화기준) 11.7% 상승곡선…코로나19 등 악재 딛고 선전 지난해 동물약품 산업이 코로나19를 뚫고 내수시장과 수출시장(한화기준) 모두 전년대비 상승곡선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2022년 동물용의약품 등 생산·수출·수입실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1조4천313억원. 전년(2021년) 1조3천481억원 대비 5.1% 커졌다. 이중 내수시장은 9천561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 수출시장은 4천752억원으로 한화기준 11.7% 성장, 달러기준 1% 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서는 국내생산이 5천532억원으로 6.9% 증가, 수입완제품이 4천29억원으로 0.5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대사성약(10.5%↑), 동물용의료기기(11.3%↑), 동물용의약품 원료(14.7%↑) 등이 10% 이상 늘었다. 수입완제품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환율 상승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수출의 경우, 동물용의료기기(10.5%↑), 화학제제(17.6%↑), 원료(13.7%↑) 등은 늘었지만, 사료첨가제는 24.7%나 줄었다. 코로나19, 원료단가 상승, 물류난 등 악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제27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2일 열린 2023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제27대 집행부 명단을 보고하고, 인준받았다. 제27대 집행부는 전 집행부 슬로건인 ‘소통하는 대한수의사회,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의사’를 이어받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동물의료 체계 확립, 수의직능 보호 및 발전, 수의계 미래 발전 기반 확보, 국민보건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기존 수의계 현안 10개 특별위원회와 더불어 원헬스, 고래질병, 가축질병치료보험 특별위원회가 신설됐다. 신사업추진단은 전 집행부에 이어 제27대 집행부에서도 별도로 구성됐다. 또한 동물의료진에 대한 폭력, 폭언, 비방, 의료분쟁 등에 대해 법률을 지원하는 동물병원안전법률추진단이 신설됐다. 국가수의자문회의와 정무부회장단은 실질적인 업무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이밖에 골프회와 산악회를 새롭게 구성해 회원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수의사법 등 관련 법률을 연구하는 모임인 법령연구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허주형 회장은 “두 번째 임기인 만큼 보다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의 직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다나그린 혁신센터에서 푸드테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세포배양식품 등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포배양식품 개발 업체들은 “세포배양식품에는 새로운 바이오 기술이 적용된다. 시장에 진입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될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체식품 업체들은 “최근 식약처에서 대체식품 범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기준 신설에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앞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대체식품 표시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국내 식품 업체들이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활성에 힘쓰겠다. 특히 세포배양식품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규제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세포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는 식품을 식품 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와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안전성 평가 방안도 제시(’24년)할 예정이다. 또한 대체식품을 효율적으로 안전관리할 수 있도록 ‘대체식품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의 ▲정의와 기준‧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간편식으로 판매하는 불고기‧갈비탕 등을 제조하는 업체 345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23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2월 8일~28일 진행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9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건)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운영(2건) ▲표시기준 위반(2건)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점검 업소에서 생산한 가정간편식 제품 34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337건 중 5건(보존료 3건, 미생물 2건)이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받았다. 식약처는 양념육, 식육추출가공품 등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구입 후에는 제품별 보관온도에 맞춰 보관 해야하며, 표시된 조리방법에 따라 가열‧조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소규모 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적용업체 지원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소규모 HACCP 적용업체는 연매출액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 21명 미만인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소를 말한다. 식약처는 소규모 HACCP 적용업체들이 HACCP 적용·운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술적 ▲경제적 지원 방안을 담은 ‘소규모 HACCP 적용업체 지원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HACCP 인증 유효기간이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HACCP 정기·조사평가 우수 업체의 경우 순차적으로 영업자 책임하에 자가품질검사를 자율전환한다. 또한 앞으로 종이없이 자체평가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입력시스템(웹기반)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축산물 HACCP 의무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표준기준서를 제정하고 변경된 평가 기준 등을 반영해 개정·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이와 함께 개발된 범용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소규모 식육가공업소‧식육포장처리업소 400여 곳을 대상으로 총 40억원 위생시설개선자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 기폭제 기대…농식품부 관련 법 개정 가속도 해외 진출 희망업체 한해…품질관리 향상 기대효과도 올해 중 동물용의료기기에 GMP를 인증해주는 제도가 신설될 전망이다. 수출업체에 한하며 의무사항은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촉진 제도개선 일환으로 동물용의료기기 GMP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동물용의료기기 제조 시 GMP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국내 동물용의료기기 수출 추진 업체에게도 GMP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인체용의료기기, 동물용의약품과 달리 국내 동물용의료기기에는 아직 GMP 제도가 도입되지 않고 있다. 결국 국내 동물용의료기기 입장에서는 중국 수출 길이 막혀버렸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한해 GMP를 인증해 주는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이미 세부 심사안 등을 마련했고, 조만간 간담회 등을 개최해 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동물약품 취급규칙’ 등 관련법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최대한 그 일정을 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동물용의료기기 GMP 도입은 수출업체에 한하고 의무사항이 아닌 만큼, 업체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수 시장에 파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국을 잘 모르는, 수입에 경계를 두는’ 외국에 수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세상에 쉬운 수출은 없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동물약품 수출은 해당국가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그 과정이 여간 험난한 게 아니다. 우수 품질을 갖추지 않았다면, 수출 시도조차 어렵다. 우수 품질 동물약품이 있었기에 동물약품 수출은 쾌속 성장이 가능했다. ‘올해 4억불, 2027년 6억불 수출’. 분명 버거운 목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우수 제품이 있고, 앞으로 계속 나온다면 못넘을 산도 아니다. 특히 업계는 수출과정에서 품질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이제 세계 어느 동물약품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산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중앙백신연구소 ‘수이샷 써코-원’·‘PED-X’·‘먹이는 PED-X live’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 품질력 수출 시장 웅비의 날개 펼쳐 홍보 부스는 인산인해…‘수이샷’, 필수백신 자리매김 ‘PED-X’ 시리즈, PED 철벽방어…"세계 시장 호령할 것” 외국 축산인이 봤을 때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이주용)는 다국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서상원)는 이달 마지막 주 지역순회 방식으로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개최한다. 다만, 오는 27일 경기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사정에 따라 부득이 취소키로 했다. 나머지 지역 즉 28일 충남 홍성 J컨벤션웨딩홀, 29일 광주광역시 유성가축약품, 30일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한국히프라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히프라 유니버시티’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수의과대학 이반 디아즈(Ivan Diaz) 교수와 히프라 본사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수의사가 ‘면역억제 질병 컨트롤과 백신활용 팁’, ‘PRRS 컨트롤 글로벌 트렌드’ 등 현장 돼지질병 대응방안 등을 강연한다. 특히 새로운 3세대 최신 스마트 백신 기술 ‘히프라더믹 3.0’을 소개하게 된다. 사전등록 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8~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부스 참가해 제품 홍보와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했다. 우진비앤지 전시부스에서는 항생제, 철분제, 대사촉진제, 생균제, 비타민제, 소염제 등 제품력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특히 해외 고객들을 직접 만나며, 고객 중심 제품과 품질을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강석진 대표는 “향후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하는 등 수출 활동에 매진, 빠른 시일 안에 1천만불 수출을 달성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8~10일 태국 방콕 IMPACT CHALLENGER 전시회장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부스를 차리고, 바이어 발굴 등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 한국썸벧은 이번 부스 참가를 통해 메일이나 화상 통화로 만났던 바이어들과 대면하며,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전시부스에는 중동,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 제품과 회사를 접하는 등 수출 확대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국썸벧은 이번 전시부스 참가 이후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최상 제품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