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년 이상 국내 공급…효능‧안전성 뛰어나 재구매율 높아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우르소페란 200’이 돼지 빈혈을 예방하는 대표 철분주사제로 확고히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우르소페란 200’은 독일의 베른부르크사에 생산한다. 초창기 철분제는 급성 독성으로 인해 철불내증이나 심지어 치명적인 철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베른부르크사는 70년 이상 독일 첨단기술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최신식 울트라 여과법을 적용해 부작용을 유발했던 메탄올을 제거했다. 아울러 체내 흡수력이 우수해 생후 3~4일령 이내에 한번 주사로 이유시까지 혈액내 헤모글로빈 농도를 유지토록 한다.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철분 결핍으로 야기되는 쇠약, 우울, 의기소침, 성장지연 등을 예방했다. 반면 과민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강현봉 대표는 "‘우르소페란 200’은 10년 이상 국내 시장에 공급되며, 철분 결핍에 따른 생산성 손실을 막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그 효능‧안전성이 입소문을 타며, 사용농가들이 다시 찾는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영양분 재분배 과학 작용기전…환경보호 효과도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이 내놓고 있는 ‘페이린(Paylean)’은 고사료값과 환경규제를 이겨낼 양돈 솔루션이다. 양돈 비육 말기 구간에 페이린을 톤당 250g씩 5주 투여(라이신 0.9% 이상)할 경우 사료효율 13% 개선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7~10일 출하일령을 단축시키고, 비육사 회전율을 끌어올린다. 아울러 돈분 배출량과 분뇨처리비용을 줄여준다. 특히 여름철에는 냄새저감 효과를 통해 밀사와 환경문제 고민을 덜어낸다. 페이린 주성분인 락토파민(Ractopamine)은 산딸기(Rasberry Ketone)와 문어침샘(Octopamine) 추출물에서 고안됐다. 가축에 안전하며 영양분을 재분배(repartitioning)하는 작용 기전을 가졌다. 락토파민은 지난 1999년 12월 미국 FDA(미국 식약처)로부터 양돈용으로 최초 승인을 받았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으로도 채택됐다. 페이린은 지육률 0.4%, 1+등급 출현율 21% 증가시켜 농장 CSY(모돈 1두당 생산하는 연간 지육체중)도 개선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페이린이 올 한해 양돈 생산성을 높여주고, 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11일 충남 예산캠퍼스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킥오프 미팅을 열고, 50주년 비전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 킥오프 미팅에는 새롭게 단장한 예산캠퍼스에 영업부문, 연구개발부문, 생산부문, 품질경영부, 마케팅부, 경영지원부문 등 전직원들이 처음으로 모였다. 미팅에서는 각 부서별 2023년 계획을 공유하고,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그 달성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미팅에서는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라는 50주년 비전을 제시했다. 50주년 공식 엠블럼은 자전거를 타는 형상과 5와 0이 서로 이어지는 모습으로, ‘지나간 50년’과 ‘앞으로 나아갈 50년’을 고객과 회사가 함께 균형을 잡아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지난 50년간 변화를 표현하는 짙은 녹십자수의약품 그라데이션과 앞으로 다가올 50년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 녹십자수의약품 엘로우그린으로 밝고 희망찬 미래를 표현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50주년 엠블럼은 단순히 창립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의 새로운 각오다. 보고서, 홈페이지, 기념품 등에 엠블럼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설 연휴 기간 진료하는 지역별 동물병원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정보 공개는 정부의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정부관계부처합동, 2023년 1월 4일)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한수의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반려산업동물의료팀) 협조 요청에 따라 각 시·도지부와 연계해 전국 동물병원 설 연휴 진료 가능 일자를 조사했다. 결과, 총 318개 동물병원이 설 연휴 기간에 동물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정보 공개가 반려동물과 건강한 명절 보내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총 538명 수의사가 새롭게 탄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8일 제67회 수의사국가시험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서울 강서구에 있는 강서공업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시험에는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자 556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3명 등 총 559명이 원서접수했고, 2명이 결시해 총 557명이 응시했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38명이 합격해 96.6%(전년대비 1.4%p 증가) 합격률을 보였다. 연도별 합격률은 2018년 96.9%, 2019년 97.1%, 2020년 97.7%, 2021년 97.4%, 2022년 95.2% 등이다. 수의사국가시험에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합격 기준은 총 4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이다. 이번 제67회 합격자 평균 점수는 273점이었다. 검역본부는 이달 중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의사 면허취득에 관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하고, 다음달 중순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5일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창립 4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이 행사에는 전현직 임직원, 가족, 회사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시청,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 표창, 향후 계획‧비전 공유 등이 진행됐다. 강석진 대표는 “연구 개발과 품질 관리에 더욱 매진,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는 우진비앤지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서상원)는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023년 킥오프 미팅을 갖고, 새해 더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미팅에서는 외부강사를 통한 마인드셋(Mind-set) 코칭 강좌와 더불어 2023년 히프라의 도전과 변화, 그리고 직원 개인의 가치 창출 각오 등을 공유했다. 특히 히프라는 올해 3월 말 ‘히프라 유니버시티(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고객과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스마트 접종장비 ‘히프라더믹 3.0’ 등 제품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원 한국사업부문장은 "일상 행복을 지킬 수 있는 특별한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히프라 사명"이라며 2023년 고객 신뢰구축과 서비스 향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 자칫 규제 우려…“업계 의견 반영, 적극 검토할 것” 동물용의료기기에 GMP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 일각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인체용의료기기, 동물용의약품과 달리 동물용의료기기에는 아직 GMP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으로부터 동물용의료기기 품질관리에 허점이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수출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다. 오진식 메디안디노스틱 대표는 “동물용의료기기 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동물용의료기기 GMP 제도가 없다는 이유로 발목이 잡혔다. 원하는 업체에 한해, 동물용의료기기 GMP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은 수출잠재력이 크다. 글로벌 경쟁력도 높다. GMP 도입 뿐 아니라 R&D 지원 등을 통해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업체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르다. 게다가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에는 영세업체가 많다. GMP 도입이 자칫 시설투자, 운용비 등에서 규제가 될 수 있다. 신중해야 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틀기만 하면 섞여…써코·마이코백신 ‘따로 또 같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지난해 5월 내놓은 ‘트위스트팩(TwistPak)’은 편의성과 유연성을 특징으로 하는 양돈백신 혼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써코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Ingelvac CircoFLEX)’와 마이코백신 ‘인겔백 마이코플렉스(Ingelvac MycoFLEX)’를 빠르고 쉽게 혼합할 수 있다. ‘트위스트팩’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산업 디자인 개발사인 DESIGNquadrat가 공동 개발한 특허기술이다. 각 백신 용기 바닥에 독창적이고 위생적인 잠금 방식(인터록)을 적용해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으로 두 용기를 연결한다. 이렇게 결합된 백신병은 연속주사기 등 백신접종기기와 호환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갖췄다. 다양한 장점을 인정받아 2021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1) 상을 수상했다. 트위스트팩을 이용하면 혼합 과정이 단순화되는 것은 물론, 백신을 ‘따로 또 같이’ 농장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즉석 혼합으로 백신 품질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한다. 효능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명절특수는 다 어디갔나.” 명절특수는 커녕, 되레 움츠리는 축산물 소비시장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도 축산물 소비는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목심 모두 극심한 소비부진을 겪으며 30% 이상 냉동생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시중에서는 덤핑물량도 팔리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전지 역시 약세가 지속되며 생산량 중 상당량을 냉동으로 바꿨다. 대표적 명절특수 품목이라고 할 수 있는 갈비도 예년 대비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족발은 재고 과다에 처치 곤란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게다가 수입돼지고기 할당관세에 따른 할인행사가 이어지며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부진을 가중시키고 있다. 쇠고기 소비는 평소때보다는 낫다고는 하지만 선물세트, 할인품목에만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갈비는 가격 인하를 통해 물량을 소진하고는 있지만, 추가 인하를 요구하는 판매처 목소리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불경기가 축산물 소비 시장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연휴 이후 소비심리가 더욱 급격히 가라앉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수입육 아닌 국내산 축산물에 집중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적극적인 회원 참여 당부...진료권‧권익증진 매진할 것 허주형 현 대한수의사회장이 앞으로 3년간 대한수의사회를 더 이끌게 됐다. 허 회장은 지난 13일 치러진 제27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서 최영민 후보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7천67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결과, 기호 1번 최영민 후보는 2천594표(득표율 48.2%), 기호 2번 허주형 후보는 2천793표(득표율 51.8%)를 얻었다. 무효는 3표, 기권은 2천289표였다. 두 후보자간 표 차이는 불과 199표. 박빙승부였다. 허 회장 새 임기는 3년이다. 선거에서 승리한 허 회장은 ‘대한민국 수의사, 허주형이 지킵니다’라는 든든함을 내세워 유권자 표심을 잡았다. 특히 공중방역수의사 업무조정비 전체 인상, 회지 개선, 산하단체 법인화 완성, 수의사대상 신설 등 전 임기동안 왕성한 활동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 공약으로는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위 활동 강화, 관납광견병백신 인상, 거점농장동물병원 설치, 수의사 의료인력공단 설치, 정부 내 동물의료전댬조직 일원화 추진, 공직수의사 처우개선 등을 내걸었다. 허 회장은
파주 양돈장에 설치된 엔퓨텍 ‘지하 매립형 폐사축 보관시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편의성에 공간효율 우수성까지 '냄새 유발도 막아' 엔퓨텍(대표 이화용)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지하 매립형 폐사축 보관시설’이 다양한 장점에 힘입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엔퓨텍에 따르면 이 폐사축 보관 시설은 경기 파주 양돈장에 설치되는 등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설은 지하용 콘크리트 틀, 스테인리스 수거함, 냉각기, 자동개폐시설, 고압세척 소독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컨테이너형과 달리 지하 바닥 매립형이다. 이에 따라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미관상 보기에도 좋다. 아울러 문이 넓어 지게차를 통해 폐사축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특히 농장 바깥에서 보관함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만큼, 교차오염 우려가 없다. 이에 더해 냄새를 유발하지 않는다. 엔퓨텍은 “폐사축은 주요 질병 전파 요인 중 하나다. 편의성 뿐 아니라 방역, 냄새저감 등에 도움을 주는 것이 ‘지하 매립형 폐사축 보관시설’ 인기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