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이달의 새농민상 축산부문’에 조규용ㆍ윤여임 부부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원축협의 조규용ㆍ윤여임부부는 1983년 축산업을 시작, 건강한 젖소의 육성과 일일 착유량증대에 역점을 두고 TMR 급여를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급여체계와 사양관리로 효율적인 우유생산은 물론 우유홍보활동으로 낙농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선정됐다.
【경기】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이 지난달 29일 매송축산계를 끝으로 2005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모두 마쳤다. 지난 4월 27일 장안·우정축산계를 시작으로 실시된 수원축협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19개 축산계별로 야유회와 선진지 견학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용식 조합장은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는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행사”라며 “2010 퍼스트 협동조합 구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는 수원축협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조합을 사랑하고 전이용하는 길뿐”이라고 강조했다. 우 조합장은 또 “수원축협 전 조합원은 물론 임직원이 똘똘 뭉쳐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한 결과 최근 3년여 동안 농협중앙회 업적평가에서 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수원=김길호
우용식 수원축협장이 전국 배합사료 가공조합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전국가공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0일 광주축협 목포공장에서 모임을 갖고 한영섭회장의 후임에 우용식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모임에서 한영섭회장은 “결실을 맺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쉽다”며 “특히 공동판매, 공동생산은 우리 협동조합사료공장이 가야할 길인만큼 작은 이익 때문에 큰 이익을 놓치면 안된다.”며 “큰 이익을 위해 작은 이익을 양보해 가공조합장 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농협사료 측의 배합사료 생산 현황, 주요 수입원료 시황 및 전망, 환율변동 시황 및 전망, 2005년 사료가공조합 환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농협축산지원부의 농협계통사료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농협자회사인 농협물류의 축협사료공장 원료 운송 업무를 농협물류를 통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일부 조합장은 중앙회를 비롯한 자회사를 이용하고 싶어도 실질적으로 가격이 높아 이용키가 어렵다며 중앙회든 자회사든 적정 가격을 책정하고 이용을 권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조합장들은 현재 중앙회가 구매조합에 대해서는 계통사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자금을 지원하지만 가공조합에
【경기】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이 조합원과 더욱 친밀한 조합경영을 위해 최근 각 12개 축산계별로 순회교육을 시작했다. 부천축협은 조합사업 실적에 대한 이해 및 변화하는 조합 상황을 설명하고 다가오는 조합장 선거에 대한 사전 안내를 위해 이번 순회교육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천축협은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조합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7일 안현축산계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과림축산계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부천축협은 이번 교육동안 농협법 개정의 중요내용과 2005년 조합 주요 사업실적, 경영지표에 관한 사항 등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정영세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바뀐 선거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내년 조합장 선거에서 불미스런 사고를 사전에 예방,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통해 조합발전을 꾀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순회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이번 순회교육에서 조합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어 부천축협이 과거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열린 경영을 위해 내년 사업계획에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
이성종 진천축협장이 4선에 성공 했다. 이조합장은 지난 11일 실시된 진천축협 12대 조합장 선거에서 이상기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됨으로써 4선조합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진천=최종인
양돈자조금 자문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에서 1차 회의를 개최, 초대 위원장에 정찬길 건국대교수(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와함께 내년도 양돈자조금의 효율적인 운용방안 및 자조금의 안정적인 거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양돈자조금 자문위원회는 정찬길 위원장을 비롯해 ▲최영열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박종수 충남대 교수 ▲이장형 한국농업전문학교 교수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부소장 ▲이재순 농협중앙회 문화홍보실장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목장간판을 읽고 들어섰는데 공원이네’ 하는 착각이 일 정도로 꽃과 나무가 구도에 알맞게 잘 정돈되어 어울림이 좋은 목장이 있다. 경북 영주시 상망동 780번지 호수목장(대표 박성수·49세). 영주시내에서 봉화로 가는 36번국도 3㎞ 지점에서 부석사로 가는 999번 지방도로를 1.5㎞ 가다보면 오른쪽에 호수목장 입간판이 나온다. 간판을 보고 목장을 들어서면 소나무·전나무·잣나무·향나무·모과·주목·메타세콰이아·은행나무·오엽송·느티나무·황금측백 등 30여종의 나무와 하늘매발톱·금낭화·해당화·금계국·솔잎국화 등 10여종의 꽃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오고 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목장 입구에는 축분발효처리장이 있다. 얼핏 생각하면 냄새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이지만 2백여톤의 축분을 6개월동안 숙성시켜 냄새는 거의 없다. 어쩌다 능력과 부문별 사육을 용이하게 16칸으로 군 분리를 한 우사에서 빗물 등에 의해 흘러나오는 오폐수는 20m 남짓한 도랑에 고이는데 그곳은 브레옥잠을 재배하여 정화를 하고 있다.따라서 올해만도 호수목장을 견학한 학생들은 9월말까지 8백명에 달한다는 것. “많은 학생들이 ‘목장을 지저분하게만 느꼈는데 직접보니 아름답고 깨
“양축가들 뿐만이 아닌 횡성군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였다” 횡성축협의 고명재 조합장은 이번 횡성한우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기간 5일 동안 횡성축협은 행사장 내 판매장, 셀프식당, 횡성축협 본점매장, 횡성한우전문판매점인 한우프라자 등을 통해서 총 15억여원이라는 경이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두수로는 2백50여두 분량. 고 조합장은 “행사를 치르면서 우리 횡성한우의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매장에서 횡성한우를 사기위해 20~30미터 이상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횡성한우가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는 사실이 가슴 뿌듯할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 조합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자신감과 함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행사를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며 이를 현장에 즉시 적용해 행사를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것이라며 내년 행사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소의 소화생리에 맞는 양질의 TMR을 고급육 생산농가와 젖소 사육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용농가들이 등급도 향상되고 출하체중도 크게 늘어 보람을 느낀다” 축산농가에 양질의 TMR 공급을 통해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김석대 크린테크 대표는 “크린테크의 TMR을 급여하고 있는 고급육 생산농가들의 1등급 출현율이 90%에 달하고 출하체중도 매우 높아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3년 전부터 전남 나주시 왕곡면 신포리에 소재한 나주배한우영농조합법인 배발효사료공장을 위탁경영하면서 주로 나주배한우 브랜드사업 참여농가들에게 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제 나주 이외의 지역에서도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제품에 대한 농가들의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컨설팅 경력 10년, 사료회사에서 익힌 배합비 작성 기술을 TMR생산에 접목시키고 현재 첨가제 회사인 ‘A테크’를 직접 운영, 소에게 꼭 필요한 첨가제를 다량으로 투여해 사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초창기에는 농가들이 사료가 비싸다며 이용을 기피했는데 장기간 이용한 농가들의 성적이 월등히 좋게 나와 실제 일반 사육보다 소득이 높게 나오자 이용
“축산 신기술을 보급하고 축산기술정책을 펴는데 있어 좀 더 투명하고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축산기술지원과 조병관과장은 지난 30여년간 기술보급과장, 기술기획 지도관, 축산 지도관을 거친 농촌사업 전문가로서 이같은 축산기술지원과장 취임의 변을 밝혔다. 조과장은 “축산농가의 소득을 연계시키는 기술을 보급하고 연구관들이 열심히 연구한 것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시킬 것”이며 “연구소의 가려진 부분을 보여드리고, 친숙하게 생산농업인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과도 호흡할 수 있는 당당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축산 농가 민원 일원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 향상을 중점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가축방역문제에도 축산연구소에서 철두철미하게 청정화 노력을 기해 외부전염병을 막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청과 한우협회, 종축개량협회 등과 협력해 ‘다이나믹 코리아 한우고기’와 같은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닭고기라고 해서 다 같은 닭고기가 아니다.” 옥성코리아(사장 김금수)는 지난 6일 페낙을 첨가한 배합사료를 먹인 41일령 닭을 도계하여 시식회를 갖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구동성으로 맛이 쫄깃쫄깃하고 닭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식을 한 닭고기는 경기도 장호원 소재 크로바농장(대표 김덕현)에서 제공한 것으로 이 농장에서는 흥성사료 슈퍼스피드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특히 크로바농장은 이번에 시식한 닭고기 뿐만 아니라 농장전체에서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은데다 백신도 접종하지 않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항생제와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있음에도 호흡기에만 약간 문제가 있을 뿐 그 외 심각한 질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건강한 닭을 사양 관리하는데 남다른 비법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농장의 눈에 띄는 비법은 첫째, 밀식사육을 하지 않는 점과 둘째, 페낙을 첨가한 사료를 급여시키고 있는 점이라는 것. 이에 따라 닭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친환경축산의 기본을 실천함에 따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정지역인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2리에서 1천5백두로 양돈장을 경영하고 있는 장안양돈장 김명천(57)사장은 최근 골칫거리인 축분뇨 처리 문제와 관련,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액비탱크내 침전 슬러리를 폭기를 통해 악취제거와 발효를 동시에 처리할 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 방법이란 다름아닌 인천에 소재한 세명엔지니어링(대표 구흥회)이 개발한 ‘새물로’ 폭기 펌프에 의한 것이었다. 김사장이 양돈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년 전 수입 소 파동으로 양돈과 동시 경영을 하던 현재의 농장을 인수하고부터다. 처음에는 한우 비육 사업을 확장하려고 시작하였으나 군부대에서 나오는 잔반 양돈으로 사료비를 절감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양돈이 오늘에 이르렀다.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지역전체가 청정지역으로 분뇨처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다. 처음 돼지 몇 마리를 사육했을 때는 분뇨의 처리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사육두수가 늘고 환경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분뇨처리 비용이 늘었고, 따라서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추진한 것이 액비화였다. 물론 발생되는 분뇨중 상당량은 해양배출도 겸했다. 그런데 문제는 액비탱크 설치시 탱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