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지원장 임경종)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의과대학 전공학생들의 현장 수업의 일환으로 동물검역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동물검역 체험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1년 학생 91명과 지도교수 2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동물검역현황 설명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의 홍보도우미 체험, 동물검역계류장·검역탐지견센터 현장 등을 시찰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동물검역 현장 체험행사는 중국과 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가축전염병이 지속적인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검역강화의 홍보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수의(獸醫)분야에서 검역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은 물론, 주변 학부모와 학생, 가족 등에게 동물검역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는 등 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역원은 앞으로 청소년 동물검역 홍보도우미활동을 수의전공 대학생뿐만 아니라 사회 간접체험을 기대하는 대학생의 봉사(동아리)활동으로 확대·전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
산란계 자조금 수납기관을 놓고 채란업계와 배합사료업체간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란계 자조금은 타 축종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대 박종수 교수는 지난 11일 본지 주최로 개최된 ‘산란계 자조금 추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계란 자조금은 계란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 때문에 타 자조금과는 전혀 다른 가축생산물에 자조금 성격의 자금을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유럽 방식을 원용한 한국형계란자조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자조금 조성은 축종과 국가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며, 산란계의 경우 집하장에서 거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국내 계란유통 현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료 매출액에서 일정액의 부과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다시 말해 배합사료업체들이 농가들에게 직접 자조금을 수납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채란농가들의 동의를 전제로 배합사료 판매액에 일괄적으로 자조금을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결국 배합사료업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농가들의 납부 거부에 따른 대납문제나 사료의 이용시점과 대금의 회수시점의 불일치 등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우량한우의 발굴·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제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오는 17일부터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제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출하 및 경매일정을 소화하고, 결과에 대한 시상은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COEX 인도양홀에서 개최되는 ‘2005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기간 중에 실시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농가부문 89개, 브랜드 부문 20개 등 총 1백9개 농가 및 경영체가 출품한 3백27두의 한우에 대해 발육조사과정을 거쳐 최종 2백18두를 선발 이 가운데 전국최고한우를 뽑는다. 참여단체는 17~19일 사이에 출품우를 농협 서울공판장으로 출하해 도축을 실시하고, 도축후 18시간이상 냉장한 상태에서 심사를 받는다.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3명의 심사위원이 소도체등급판정기준에 의거해 평가를 실시한다. 종개협 관계자는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에게 개량참여의지를 고취시키고 나아가 한우고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확대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미 7차례의 대회를 거쳐 한우개량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어
젖소검정농가들이 젖소개량동우회를 조직, 이를 통해 목장경영개선과 한 차원 높은 젖소개량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 관련 농가들에 따르면 젖소 개량을 위한 지역 검정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젖소개량사업의 의욕을 한층 북돋우고 선진기술 터득을 위해서는 홀스타인품평회 출품과 선진낙농 견학 등을 강제규정을 두어서라도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하는 동우회 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001년 10월 결성된 포천젖소개량동우회(회장 최명회·노곡목장) 소속 회원 의 경우 관내에서 열리는 포천홀스타인품평회는 물론 서울우유 홀스타인대회와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출품을 하여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과 준그랜드챔피언·최우수·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젖소 개량동우회 활동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일본 제네틱스 홋가이도사 아라끼차장과 북해도 후꾸야목장의 후꾸야대표를 초청하여 젖소품평회 준비요령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폭넓은 동우회 활동을 과시해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는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열린 데어리엑스포를 참관하여 선진기술을 터득한데 이어 12일·13일 양일동안은 종축개량협
의무낙농자조활동자금의 조기 정착을 위한 홍보가 적극 전개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7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의무낙농자조활동자금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조금사업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김봉석상무는 의무 낙농자조금사업 도입과 관련, 대의원 선거일정, 대의원선거규정, 선출구 및 대의원수배분 등 협회와 농협의 주요 협의내용에 대해 보고하고 의무자조금사업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협회 활동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도지회장단들은 낙농가들에게 의무 낙농자조금사업 도입절차, 대의원선거방법 등을 홍보하고 적극 참여키로 했다. 특히 대의원 선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연합)지회별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낙농 강습회 개최방안을 논의하고 11월중에 도단위로 강습회를 개최하되 일시 및 장소는 도지회와 협의하여 결정키로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정세훈·동진강낙협장)는 지난 7일 충남 태안에서 회의를 갖고 낙농산업발전대책 정부시안 내용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원유수급 불균형에 따른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세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장기 우유수급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정부가 연말비수기를 대비해서 단기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한 것 같다”며 “오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조합장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제시하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정부가 비수기를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는 ‘연말 비수기 대비 우유수급안정대책’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 일부 조합장들은 현재 우유가 크게 남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서둘러 연말수급 안정대책을 세우기보다 충분한 우유소비홍보를 통해 소비량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기준원유량 인수도시 유업체별 회수율을 모든 민간 유업체도 20%로 동일하게 의무화해야 한다는 사항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우유소비촉진도 중요하지만 전국적으로 일관된 제도 적용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 20%를 줄여 가면 앞으로 조합 집유장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조합장들은 기준원유량 인수도시 파는 농가가 20%
환절기가 되면 기온이 낮아지고 밤낮으로 일교차가 벌어져 닭에게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호흡기 질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지친 닭은 기온이 낮아져 사료섭취량이 늘어나게 되며 난중이 커지는 반면 난각이 불량해지고 탈색란이 증가하는 등 문제가 발생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매번 맞이하는 환절기지만 환절기의 기본관리가 제대로, 제때에 이루어지지 못하면 많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므로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겠다. 따라서 양계농가에서는 차단방역을 위한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농림부에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한 사실을 다시한번 인식하자.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1일 “농협개혁은 신·경분리를 위한 전제 아래 계획을 세우지 않고, 과연 농민에게 어떻게 하면 실익이 되도록 하는가에 맞춰 준비하고 있음”을 밝혀 신경분리에서 한발 후퇴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박 장관은 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종합상황실을 마련,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로부터 농림부를 비롯 산하기관 및 단체에 대한 종합국정감사를 받는 자리에서 신중식의원과 안병엽의원, 김형오의원, 김낙성의원, 이정일의원 등 여야의원들의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과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주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박 장관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11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철새가 날아오는 3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예방 우선으로 물샐틈 없는 방역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특히 홍문표의원의 수입돼지고기에서 항생·항균제 다량 검출된데 따른 대응이 미흡하다고 한 지적과 관련, “수입 돼기고기는 모두 수입 통관전에 검사를 실시하는 ‘선검사 후통관’제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만큼
고돈가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며 생산성 향상을 향한 양돈농가들의 마음도 급해졌다. ‘생산성’이 단순히 양돈장 수익의 고저 차원을 넘어서 해당농장의 존립까지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로 또다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생산성도 높이고 우수한 축산물을 제대로 평가받고 높은 가격에 팔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수 없다. 얼마전 영남축산진흥회(회장 조옥봉)가 개최한 ‘양돈업 소득증대를 위한 양돈기술세미나’ 는 사양기술에서부터 질병, 그리고 효과적인 브랜드전략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시각으로 그 해법에 접근했다. 물론 이날 제기된 내용들 대부분이 전혀 새로운 것이라고는 볼수 없다. 다만 잘 알려진 내용이면서도 실제 양돈현장에 제대로 접목되지 않는, 그러나 양돈장 경영에 성패를 좌우하는 내용들이 지적됐다. 상-하위 10% 농가 PSY 6.6두차 이번 세미나에서 ‘생산성향상을 위한 돼지사양기술’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축산연구소 양돈과 박준철연구사는 지난 2004년의 국내 양돈생산성 상위 10%와 하위 10%간 비교를 통해 이들 농가가 얼마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상위 10%농가 경우 모돈상시두수가 5백95.9두로 평균치 2백23.7두의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평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 이날 박장관은 “평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이에 앞서 6일에는 aT센터에서 열린 각 지역 농협의 우수농축산물 전시 및 홍보행사인 ‘2005년 우수농축산물대전’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정대근 회장(농협중앙회)=지난 4일 농협 회장실에서 농민단체장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강문일 원장(국립수의과학검역원)=지난 7일 주한 EU 상공회의소 식음료위원회 띠에르쥴랑 위원장 일행을 맞아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