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부분 농장 시설이 노후화 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한계상황의 농가부채로 정책자금 혜택은 더 이상 기대할수 없게 됐고 까다로운 농지전용과 민원등에 따른 부지확보 역시 힘든 실정이다. 이로인해 양축농가들은 밀집사육이 불가피할 뿐 만 아니라 좁은 면적에서의 축사간 밀집 역시 질병피해를 부채질하는 주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지금이라도 농업진흥지역내 축사신축이 가능토록 하고 비현실적인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농가들이 충분한 공간에서 양축을 영위할수 있는 여건이 제공돼야 한다. 아울러 연구기관에서는 양축가들이 안심하고 축사의 리모델링에 활용이 가능한 표준설계도를 제작, 공급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친환경축산업 실현은 물론 질병으로 인한 국부의 유출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산업은 스스로 지킨다”는 양축가들의 의지가 대기업의 축산물 수입도 중단시켰다. 이는 단순히 한기업의 관련사업정리 차원을 넘어 단체급식 및 식자재시장을 주도하며 축산물 수입에 앞장서온 여타 대기업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서 국내 축산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종합식품기업으로 지난 2000년 舊 LG유통 F/S사업부에서 분리 독립한 (주)아워홈(대표 박준원)은 지난 6일 전국육계사육농가연합회(이하 전농연) 회장단과 만난자리에서 닭고기수입사업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스타타워 6층 (주)아워홈 본사에서 가진 이날 만남에서 이회사의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김길수 상무는 “그동안 불안한 국내 수급상황에 따라 닭고기를 수입해 왔다”며 “그러나 이에따른 피해를 우려한 농가들의 요구를 수용, 앞으로 닭고기 수입 사업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의 한관계자는 “이미 국내에 들여온 수입분에 대해서는 유통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수입된 닭고기는 사용업체에만 공급 했을 뿐 단체급식에는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산 닭고기 구매액만 연긴 1백5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심순택 전농연 회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입이 완전 자유화되면서 축발기금 조성액이 줄어들자 앞으로 축산분야 지원에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물 수입 관세 전액을 축발기금 재원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여론이 또 다시 비등해지고 있다. 특히 축산분야의 지원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DDA/FTA 협상 결과가 몰고 올 파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법제화를 통해 축산분야에 축산물 수입관세 전액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축발기금의 신규조성액 중 축산물수입이익금이 지난 96년 2천8백49억원에서 2000년 49억6천1백만원으로 늘어나더니 2001년 쇠고기 수입의 완전 자유화로 2001년 축발기금 조성액이 9억1천6백만원, 2002년 5억7백만원으로 급격히 줄어들다가 분유, 버터, 천연꿀 등에 대한 수입공매로 2004년 21억원까지 늘더니 다시 금년에는 16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반해 축산물 수입에 따른 관세액은 축산물 수입 증가로 최근들어 7천억~8천억원 정도로 늘어나 이중 7% 정도인 7백28억여원만이 축발기금으로 편입되고 나머지는 농특회계로 전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축산물 수입이 늘어나는 것과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4일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에서 한국 농정에 대해 특강.
▲송석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오는 14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리는 축산발전협의회에 참석해 각 도 축협조합장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별조합장협의회장 등과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재용 과장(농림부 축산경영과)=지난 5일 진주 가축분뇨자원화 현장을 살핀 후 6일에는 서울우유 거창공장 준공식에 참석.
▲김정호 회장(한국사료협회)=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산란계 자조금 거출 문제 등 사료·축산현안에 대해 논의.
▲유동준 회장(한국단미사료협회)=지난 4일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얼라이언트 에너지 센터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World Dairy Expo 2005’ 참관차 10월 3일 출국.
▲한영섭회장(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부경양돈조합장)=오는 10일 광주축협 목포배합사료공장에서 협의회 개최.
▲정세훈 회장(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동진강낙협장)=오는 7일 11시 충남 안면도 돈비치호텔에서 낙농관련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발전대책 시안과 의무자조금 추진등 낙농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이상철 조합장(연천축협)=최근 인근 지역 축협장들을 만나 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가 진행하고 있는 소비촉진행사에 기금을 출연해 줄 것을 요청.
▲이환수 조합장(평택축협)=지난 5일 안중사업소에서 관내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평택 홀스타인 품평회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