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 추진에 앞서 관련 업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 장관은 지난 22일 ㈜중앙백신연구소를 방문해 동물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조기업 대표, 벤처기업 대표 및 R&D 지원기관 관계자(㈜중앙백신연구소, ㈜한동, ㈜삼양애니팜, ㈜이엘티사이언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바이오노트, ㈜메디안디노스틱, ㈜지엔티파마애니멀헬스, ㈜바이오앱,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재)포항테크노파크 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의 본격 추진에 앞서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더욱 충실히 담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설명과 투자 성공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기업별로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간담을 마친 뒤에는 ㈜중앙백신연구소의 동물 백신 제조시설을 시찰,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송미령 장관은 “연구개발(R&D) 지원 확대와 신속허가(패스트트랙) 체계 도입 등 규제 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봉법 개정안, 축산법 개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80여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서는 추경과 관련해서 농해수위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현재의 추경예산으로는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이 불가하다는 지적이다.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시갑)은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과 관련해서 추경에 담긴 게 없다는 것을 농식품부 장관은 알고는 있느냐”고 비판했다.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산불 피해 농가 복구 등과 관련해 요청한 부분조차 반영되지 않았다”며 “다른 부처에서 필요한 예산을 농식품부가 이름만 대주는 들러리로 선 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무기질 비료와 농사용 전기료 등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예산을 추경예산에 넣으려 부단히 애를 썼는데 반영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위원님들이 도와주시면 국회 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해수위는 이튿날인 지난 24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안을 수정, 의결,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냄새 근본 원인 제거로 지속가능한 양돈업 선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동부축산(대표 김태우)은 축산환경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 달랐던 약 20년 전부터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과 신념이 확고했던 농장으로, 지난 2009년 전국에서 6번째로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이다.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무항생제축산물, 깨끗한 농장 인증까지 획득해 다방면에서 친환경 축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김 대표가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순환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냄새 저감과 주변 정리를 통한 지역주민과의 상생 노력을 계속하면서,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퇴비를 인근 당근, 감자, 무 등을 키우는 농가에 환원하는 순환 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동부축산에서 제공하는 퇴비는 품질이 뛰어나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20년 이어온 친환경 축산 실천…상생의 롤모델 축분뇨 퇴비화로 지역 농가와 자원 순환 실현 ‘고착슬러지’ 제거로 청정 축산 실현 동부축산은 무엇보다도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꾸준한 깔짚·냄새관리로 지역민과 상생 실현 청정 환경 조성 통해 경축순환 완성 이정목장(대표 이종화)은 청정 환경 축산업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목장을 운영하여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환경문제를 해결해 낸 목장이다. 이정목장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도심에서 5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목장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타 농장들이 주거지와는 동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냄새저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종화 대표는 냄새저감을 위해 축사 깔짚을 하루 두 번 교반하여 항상 뽀송뽀송한 깔짚 상태를 유지함은 물론, 퇴비사 교반 작업도 주 5회 실시하고 있다. 이렇게 잘 부숙된 퇴비들은 100% 경종농가에게 무료로 환원하고 있다. 이는 주변 농가와 상생하고 싶다는 이종화 대표의 바람도 담겨있다. 더욱이 이 대표는 직접 살포가 어려운 농가의 경우 직접 살포까지 도와주고 있다. 이에 대한 고마움으로 도움을 받은 주변농가들이 농작물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제공해 주기도 해, 이정목장의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얻고 있다. 자연스럽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구제역, 전남 영암‧무안의 방역대(3킬로미터) 내에서 제한적 발생 확산 위험성은 낮아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구제역 발생지역 내 이동제한 해제와 조기 안정화를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지난 3월 13일 전남 지역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지난 11일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발생 확인됐다.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되기 전까지 구제역은 영암‧무안의 방역대(3킬로미터) 내의 한우농장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했었다. 마지막 발생은 지난 3월 23일에 영암 1차 발생농가 방역대에 위치한 한우농장 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15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던 무안지역 방역대의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 과정에서 돼지농장(2호)의 축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돼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의 항원 검출 개체는 특이적인 임상증상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돼지에서 바이러스 항원이 처음 검출된 점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 차원으로 해당 농장에서 서육되고 있는 돼지 전두수를 살처분했다. 현재 농식품부는 구제역 SOP상 방역대 해제 조건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해수위, 정부에 산불 피해농가 보상 현실화·제도 개선 촉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피해복구, 피해보상 현실화 등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농식품부 보고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축산 분야는 이번 산불로 인해 축사 237동, 축산창고 29동, 관련 농기계 8천308대, 가축 21만8천마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피해 현황은 이달 말까지 지자체 조사와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막막해하고 계신 농업인들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관계부처와 합심해 산불 피해 지역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농해수위 위원들은 농식품부에 현실과 동떨어진 재해 보상체계를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서삼석 의원(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산불을 장기간 진화하지 못한 책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정당국에 책임이 있다. 기재부를 설득하지 못한 농식품부 장관과 산림청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만4천톤, 5월 1일 시행 축산업계의 반대에도 돼지고기와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가 시행된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다며 오는 5월 1일부터 돼지고기(원료육) 1만t과 계란가공품 4천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를 적용하면 관세율이 대폭 떨어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긴급 할당관세 적용 방침을 밝혔다. 긴급 할당관세는 수급 불균형이나 가격 급등 등으로 특정 품목의 물가가 불안정할 경우, 일정 기간 관세율을 대폭 인하하거나 0%까지 낮춰 수입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날 김범석 차관은 “최근 석유류 가격 상승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부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여전하다”며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산불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 영향을 최소화하고,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축산이 축산업의 미래 성장으로 이끌 핵심으로 보고, 스마트 축산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농식품부는 축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해결책으로 스마트 축산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 육류 소비량 증가 등에 힘입어 축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가축질병, 냄새 등 사회, 환경에 대한 책임은 높아지고 있고, 축산물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값의 지속적인 상승이 농가 경영에 큰 부담이다. 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도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혁신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파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생산 단계서부터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려면 기존에 설치된 축사 자동화 장비에 AI(인공지능)를 결합한 2세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2025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 생산비 절감, 사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영농 활동 빠른 복귀위해 선제적 지원 필요 정희용 의원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즉시 사용 가능한 농기계를 임대·지원방안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지난 7일 같은 당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과 ‘산불 피해지역 농기계 지원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산불로 인해 농기계를 소실한 농가에 즉시 사용 가능한 농기계를 임대·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사망 31명, 경·중상이 51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4만8천239ha에 달했다. 특히 농업 부문에 피해가 심각했다. 경북지역으로 한정해도 농작물 피해 면적이 3천862ha, 시설하우스 469동, 축사 234동, 농기계 6천785대가 소실·훼손돼 향후 영농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기계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정희용 의원,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최호종 전무이사, ㈜대동 최형우 국내사업본부장, 주식회사 티와이엠 김동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제2기 농식품부 2030자문단’ 간담회 개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부 2030자문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지난 7일 개최된 간담회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해 12월 ‘제2기 농식품부 2030자문단’을 위촉한 이후 자문단과 함께하는 첫 번째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서 송 장관은 자문단의 그동안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하고, 자문단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식품부 2030자문단’은 단장인 청년보좌역과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많은 20대와 30대 청년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개 분과(농업, 농촌, 농산업)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 분야별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담당 부서 협의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정책을 제언한다. 송 장관은 “농식품 정책에 관심 있는 모든 청년을 대표하여 활동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 현장에 있는 많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자문단 활동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산업 수출기업들과 미국 상호관세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aT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들을 만나 최근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대미 수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겪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는 미국으로 농식품 등을 수출하는 16개 기업·단체(삼양식품, CJ제일제당, 대상, 희창물산, 풀무원, 빙그레, 파리크라상, 오리온, 올곧, 한국인삼공사, 하림, 경남무역, 한국배수출연합, 농협경제지주, LS엠트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가 참석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구매 자금 추가 지원 ▲농식품 수출바우처 및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 ▲시장 다변화를 위한 판촉 ▲현지 박람회 참가 ▲온라인몰 한국식품관 입점 등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K-Food가 지난해 약 130억불, 그리고 올해 1분기에 약 32억불이라는 역대 최고 수출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수출기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내달 21일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 신청 접수 정부가 지자체에 축산농가의 냄새 민원 대처를 지원해 축산냄새를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월 21일까지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참여 희망 지자체를 신청받고 있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 농가에 축산냄새 저감시설·장비,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개 지자체별 개선계획에 따라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먼저 필요한 시설·장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앞으로는 대상 지역 및 농가별 지원 시설 등을 더욱 집중(시·군별 최대 21억원)·패키지화(분뇨 처리+냄새 저감시설)함으로써 보다 실효적인 냄새 개선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대상은 축산냄새로 인해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거나 환경개선이 시급한 전국 지자체다. 각 시·군에서는 관내 농가의 사업 참여 수요 등을 취합해 지역 단위 냄새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시·도에 제출하면 되며, 시·도 및 중앙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 시·군을 최종 선정한다. 또한, 시설·장비 지원과 함께 농가별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토록 하고,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농가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