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농해수위<사진>)이 지난 7일 한우산업기본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으로 한우 농가는 7만8천여 호, 사육두수는 334만두 가량으로 자타공인 우리나라 농업의 핵심 산업이다. 하지만 현재 한우업계는 잇따른 농축산물 수입 개방화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농가호수 급감 등으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으며 사료값 등 생산비 상승으로 한우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지원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시대 흐름과 산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축산법’에 따른 규제·감독 기준을 탈피하고 한우 축종의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제도적 지원을 위해 한우산업기본법안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9명과 함께 발의 했다. 박덕흠 의원은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건전한 발전과 지원을 위한 법률안을 별도로 제정해 한우의 유전자원 가치를 보존할 것”이라며 “한우산업의 공익적 역할 증대 및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수급 조절, 도축·출하장려금 지원,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려 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김 의원은 그동안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김 의원이 빠진 자리에는 농해수위 소속이었던 같은 당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채웠다. 김 의원은 1980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 법률고문변호사, 한국노총 울산본부 자문변호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24년 3월 울산 남구 갑에서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우유자조금도 근 시일 내 승인 전망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리자조금, 한돈자조금, 계란자조금의 사업을 승인했다. 한우자조금과 우유자조금의 사업승인은 지연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리자조금(사업예산 약 30억8천500만원)의 경우 지난 1월 말, 한돈자조금(사업예산 약 395억2천664만원)과 계란자조금(사업예산 약 40억)은 이달 초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한우·우유자조금의 경우 세부내용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자조금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추진과 관련해 조속한 자조금의 집행(수급관리 등)이 요구돼 전년 대비 빠른 사업승인이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타 자조금들도 조만간 사업승인 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8일까지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 공모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의 지원이 확대됐다.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8% 감축)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5년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부터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지급 대상 활동을 추가하고 지원 축종을 확대하면서 이행 인정 기간도 개선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재래식 퇴비화 시설에 강제송풍 및 기계교반 설비(기계식으로 퇴비를 섞는 장치)를 추가시켜 분뇨를 처리하는 경우 톤당 최대 1천5백원 지원 ▲질소저감사료 보급 확대 위해 기존 돼지 두당 5천원 → 한·육우 두당 1만원, 산란계 수당 200원까지 지원 대상 축종 확대 및 저메탄사료 급여 활동 지난해 동일 수준 지원(한·육우 두당 2만5천원, 젖소 두당 5만원)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이행 활동에 대해 이행비용 지급 → 사업대상자 선정 전 이행분까지 지급 확대 등이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인과 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민·관 협력 강화…특방기간 선제적 방역 성과 지난 2024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방역 활동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방역당국과 일선농가 모두 함께 방역에 나서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지난 겨울 선제적인 방역 조치 등 정부와 농가의 노력으로 구제역이 발생치 않았다. 관련업계는 이같은 결과가 백신접종 청정국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기적인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차단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 과거를 살펴보면 2023년은 동절기가 지나 한숨을 돌릴 시기인 5월, 우리나라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던 상황에서 충북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해외여행 등 인적·물적 교류가 제한적이었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2020년~2022년)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코로나가 안정된 후 다시 발생하고 만 것이다. 이는 많은 축산인과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표 참조>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시 백신접종 미흡을 가장 큰 구제역 발생 원인으로 꼽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023년 발생한 구제역 방역의 문제점은 명확했었다”며 “구제역이 발생한 11개 농장 중 10개의 농장에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 마련 방역 관리수준 등급화…인센티브·패널티 부여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련한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을 통해 민간 자율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안은 법정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최소화가 목적으로 주요 골자는 ▲민간주도 자율방역 분위기 조성 ▲위험도 기반 방역체계 스마트화 및 사전예방 강화 ▲신종 가축전염병 및 소모성 질병의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일선 농가들이 눈여겨볼 부분은 민간주도 자율방역 강화 부분인데, 정부는 이를 위해 먼저 관리수준 조사 및 평가를 하고 방역 요소별 시설 및 관리수준 등을 지수·등급화(1~4등급)한 농장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1~2등급) 농장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사업 우선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 제외, 거점소독시설 소독 의무화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현장 여건 및 축종별 특성을 고려, 산란계 농장의 경우 기존의 유사제도인 ‘산란계방역유형부여제도’를 우선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축종과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장 방역등급제는 올해 ‘산란계유형부여농장’부터 시범 적용되며 2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행정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개정 관련 행정예고 했다. 농식품부가 계란과 관련해 등급판정 계란의 난각 표시 방식 등의 개선과 축산물 등급판정 관련 용어 정비를 위해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오는 13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고시 개정은 등급판정 계란의 난각 표시 방식을 개선해 등급판정 계란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소 도체의 등외등급 판정 기준 보완, 등급판정 보류 시 통보 방식 명확화, 재판정 신청 시 수수료 추가 납부 명시, 등급판정 세부사항 위임규정 명시, 알기쉬운 법령 용어 정비 등 고시 운용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함이 목적이다. 특히 계란과 관련해 계란등급의 재판정 신청과 관련해 등급부여가 보류되거나, 규정에 따라 중량규격 재분류가 요구된 계란에 대해 중량규격 및 품질평가기준에 적합하도록 다시 선별한 후 등급의 재판정을 신청할 경우, 등급판정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되게 된다. 아울러 현행 대로는 등급판정을 받는 모든 계란 난각에 식용색소로 등급판정 확인표시를 하고 있는데, 수출용 계란에 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요령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운용 중인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을 일부개정하고 이를 알렸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의신청을 받고,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에 대한 법제처 개선 권고사항 및 그간 고시 운용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어 이에 대한 반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농식품부는 ‘돼지오제스키병 방역실시요령’고시에서 인용하고 있는 조항을 일부 수정해 ‘오제스키병 발생 지역’, ‘오제스키병이 발생한 농장과 인접된 지역’ 및 ‘이동제한’ 정의에 단서 조문 추가시켜 관할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양돈업 형태나 지역적 여건·특성 등을 고려해 방역 지역을 설정하고 이동제한 기한을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에 문의하길 바란다”며 “관련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9일까지 의견서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에 제출해 달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 대책을 들어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이 계속되자 이를최소화하면서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방역관리를 개선키로 하고, 럼피스킨 중장기 발전대책 안을 오는 3월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생산자 단체들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 중. 앞으로 농식품부는 백신접종과 예찰에 집중하면서 방역체계 정비, 농가 인식 개선, 민관학 협력 등을 병행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가 자율방역 체계로 전환하되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국가에서 지원하며, 전업규모 농가는 자부담으로 구매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럼피스킨 방역 체계를 국가방역에서 농가 자율방역으로 전환하면서 법정1종 전염병을 2종으로 하향 조정키로 하고, 럼피스킨이 발생한다하더라도 백신접종을 전제로 현재와 같은 방식의 살처분이나 이동중지명령, 가축시장 폐쇄를 하지 않겠다는 것. 그런데 럼피스킨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현재 100%인 것을 80%로 축소하고, 백신을 정부 무상 공급이 아닌 농가가 스스로 구입해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만나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대책과 관련해 일선농가들이 궁금해 할 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명절 직후 연이어 3건 발생…정부, 이달 집중 방역 위험시군 선정 특별점검·일제 검사 등 실시키로 방역당국이 고병원성AI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2월 한 달간 집중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명절 직후 연이어 3건(전북 김제 산란계농가 8만5천수 사육, 전북 부안 육용오리농가 2만6천수 사육, 전남 함평 종오리농가 1만2천수 사육)의 고병원성AI 발생 확인에 따라 지난 2일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서는 고병원성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은 이달, 집중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 2일 현재 전남 함평 종오리농가에서 발견된 H5형 AI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국내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32번째 발생사례로 축종별로는 닭 16건(산란계 11, 토종닭 2, 육용종계 2, 산란종계 1), 오리 16건(육용 오리 14, 종오리 2)이고 지역별로는 전북 9건(부안 5, 김제 4), 충북 5건(음성 3, 진천 2), 경기 4건(여주 2, 김포 1, 화성 1), 전남 4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오리 사육수수 증가, 한육우·젖소·돼지·육계는 감소 통계청이 지난 1월 21일 2024년 4/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분기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동기대비 산란계·오리는 증가한 반면, 한육우·젖소·돼지·육계는 마릿수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의 가축동향 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 한·육우 한·육우 사육두수는 347만4천두로 전년동기대비 17만4천두(4.8%), 전분기대비 10만6천두(3.0%)가 각각 감소했다. 2세 이상 수컷 사육두수는 증가했지만, 지난 2023년 이후 번식용 암소가 감소추세라 1~2세미만, 1세 미만의 사육두수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젖소 젖소의 사육두수는 38만1천두로 전년동기대비 5천600두(1.4%)감소, 전분기대비는 1천200두(0.3%)가 증가했다. 이중 2세 이상 사육두수는 증가했지만, 경산우 도축 증가로 1~2세 미만, 1세 미만의 사육두수는 각각 감소했다. - 돼지 돼지는 사육두수가 1천84만6천두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만3천두(2.2%), 전분기대비는 33만6천두(3.0%)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는 모돈 감소로 2∼4개월, 4∼6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축운송차량 분뇨 유출 방지 기준 마련 농장 CCTV 영상기록 30일간 의무 보관 럼피스킨 방역조치 법적 근거 명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운송차량의 분뇨 유출방지 기준을 마련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가축운송업자에 대한 분뇨 유출방지 의무를 규정한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지난 2024년 9월 시행됨에 따라, 가축운송업자는 차량에 분뇨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바닥재와 가림막을 갖추고, 분뇨가 유출될 경우 즉시 제거, 소독조치를 하고, 필요시 가축방역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가축 소유자 등이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에 가금농장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의 영상기록을 30일간 저장·보관하도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일시 이동중지와 살처분 명령을 할 수 있는 대상 가축전염병에 ‘럼피스킨’을 추가해 럼피스킨 방역조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의 주요 전파 원인인 가축분뇨의 방역관리 강화로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