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한돈협회장이 농협사료에 사료업계의 중심적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농협사료 본사 대강당에서 농협사료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 사진을 했다. ‘한돈산업 현황 및 한돈농가와 사료업계 상생방안’을 주제로 한 시간 반 동안 특강을 한 이 회장은 “한돈산업은 전체 농축수산물 생산액 중 2위를 차지하는 선두산업으로 육류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한돈산업의 비중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돈농가와 사료업계의 상생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대표사료인 농협사료가 사료업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일반 사료회사를 견제하고 사료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시켜야 한다”며 농협사료의 핵심역할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겸임하면서 겪은 경험을 소개하면서 “농협법 개정과 김영란법, 축사환경문제 등으로 축산업이 위기에 처한 이 시점에 농협사료 임직원은 물론 전국의 축산인 모두가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병규 회장의 특강은 농협사료가 지난 3월부터 직원 소양강화를 위해 마련한 ‘모닝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춘환 농협사료 사장은 “이병규 회장께서 축산업계에 대해 전
농협재단이 인재육성장학생에 선발된 농촌출신 대학생 2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지난 17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농협재단은 26일 기존에 선발된 2·3·4학년을 포함해 총 600여 명에게 올해 2학기 장학금 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협재단은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해 매 학기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졸업할 때까지 지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600여 명에게 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1만5천 명에게 339억 원을 지원해 농업인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줬다. 김병원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도시와 농업을 연결하고 소중한 가치를 지닌 농촌에 힘을 실어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 다음날인 18일 신입생을 포함한 장학생 200여 명은 경기도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선축협 생축장이 우량 송아지와 임신우를 농가에 공급하는 ‘한우개량센터’로 전환된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축협한우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생축장을 한우개량센터로 전환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농협 축산경영부 한우팀은 지난 22일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회에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농협역할 강화방안’을 보고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일선축협 한우사업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먼저 생축장을 한우개량센터로 전환해 우량송아지 공급을 추진한다. 지역단위 한우개량 정책지원사업으로 연간 3개소씩 27개소를 선정해 지자체(도)를 통해 우량 수정란을 공급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자체사업으로 우량송아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6개소에 450억원을 투입해 생축장의 번식우 입식과 사양관리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우량 임신우 공급사업도 축협 한우개량센터의 주요임무로 부여할 계획이다. 축협에서 육성암소를 사양관리 후 농가에 임신우가 공급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축협에서 암송아지를 위탁받거나 매입해 암소검정 후 임신우로 농가에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축협 한우개량센터가 암소검정사업 또는 육종농가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자손의 등급성적과 자신의 초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회장 이외준·포항축협장)는 지난 18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운영위원회사진를 갖고 축산물 판매기능 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운영위는 최근 수입개방 동향과 수입육 소비 증가 추세를 볼 때 우려할 만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어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대도시 소비지에 축산물 판매시설을 적극 개설해 도시조합이 판매기능 강화를 통해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상무는 “중앙회 차원에서도 자금지원 확대 등 조합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협동조합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축산인의 여망이 매우 큰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판매사업 확대를 추진하자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특히 도시축협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기대에 부응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데 역할을 하기로 했다.
낙농관련 조합장들이 정부의 원유감축대책 추진계획과 관련해 전국의 낙농가들 사이에 형평성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 낙농관련조합장들의 연석회의를 추진키로 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충북낙협장)는 지난 24일 충북낙협 조사료물류센터 회의실에서 긴급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식품부가 6월15일(원유 수급안정을 위한 감축대책 추진 협조요청), 그리고 8월9일(원유 수급안정을 위한 감축대책 추진계획 알림)과 8월22일(원유 수급안정을 위한 감축대책 추진계획 수정 알림) 잇달아 낙농 및 유가공 관련단체에 시행한 문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이 자리에서 문서내용을 분석해보면 일관성이 결여돼 있고, 수입산과 소비촉진에 대한 기본적인 대책 없이 감산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납유처에 따라 상황이 다른 점을 부각시켜 농가 간 갈등만 키우겠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조합장들은 충분한 의견교환을 갖고, 집유조합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안 된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농식품부의 원유감축대책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협의회 차원에서 한국낙농의 비전확보를 위해 미래청사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3일 농협본관 접견실에서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와 만나 농업부문 교류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인프라자원, 협동조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 필리핀 농업계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라울 헤르난데즈 대사는 농업발전과 농촌개발이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라고 강조하고 한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한국농협의 경험과 지혜를 필리핀 정부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필리핀은 쌀의 삼모작이 가능한 지역이지만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이다. 생산기술,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시설이 부족해 농산물의 생산과 보관·가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8년 식량 파동을 한차례 겪은 필리핀은 두테르테 신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농업·농촌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법 축산특례와 관련해 농협중앙회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내부에서, 교육지원부문과 축산경제부문이 축산특례존치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농협중앙회는 축산특례조항과 관련해 축산경제부문의 의견이 ‘농협의견’이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농식품부에 전달했다. 교육지원부문도 축산경제부문과 의견을 같이 했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 회장과 전무이사(교육지원부문)도 축산특례존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축산특례존치 요구에 대해 농협중앙회의 통일된 의견을 요구했던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농협법에 반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정부안을 확정(장관결재)했다. 정부안은 지난 22일 규제심사에 들어갔다. 규제심사 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과정을 거치면 농협법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된다. 농식품부는 오는 26일경 농협중앙회에 ‘정부안’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정부안 확정 후에도 농협중앙회의 통일된 의견을 가지고 오면 축산특례존치를 요구하는 범 축산업계 공동비상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처녀농군 10명을 초청해 농업, 농촌, 농협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젊은 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협의 지원의지를 밝혔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22일 농협본관 접견실에서 창조농업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처녀농군 초청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농협은 초청된 처녀농군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접목해 창조농업과 6차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여성 농업인들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처녀농군 중 유지혜(35)씨는 전북 김제에서 7만여평 규모의 쌀과 밀 등 곡물을 생산하는 신나라농산을 운영하면서 직접 생산된 쌀로 케익·쿠키, 우리밀빵 등을 제조·판매해 6차산업화를 실천하고 있고, 전남 구례의 김미선(31)씨는 ‘지리산피앗골식품’ 대표로 연간 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3선 여성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병원 회장은 간담회에서 처녀농군들은 격려하고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농업에도 충분히 희망이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 농업·농촌이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협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촌 청년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젊고 유능한 청
농협목우촌(사장 채형석)이 100% 국내산 축산물로 만든 선물세트 50만개를 추석시장에 푼다. 농협목우촌은 올해 추석에 1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국내산 축산물을 원료로 만든 다양한 선물세트 총 41종을 내놓았다. 목우촌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실속형(1만8천원)부터 한우세트(20~3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추석선물세트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우세트 3종, 수제햄세트 8종, 캔세트 10종, 종합세트 8종, 간편식품세트 7종, 삼계탕세트 3종, 냉동식품세트 2종을 선보였다. 목우촌 수제햄세트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돼지고기 안심, 등심, 갈비 등 부위 그대로를 목우촌 고유의 숙성 시스템을 통해 가공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린 프리미엄급 햄이라고 소개했다. 수제햄세트는 3만원대에서 10만원대에 판매한다. 보관이 용이해 명절마다 인기를 얻어온 목우촌 캔선물세트는 2만원대에서 8만원대로, 올해 출시한 ‘원칙을 지키는 햄(캔햄)’으로 구성된 원칙1호, 2호, 3호는 새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육포나 치즈 등으로 구성된 간편세트, 삼계탕세트, 냉동식품세트가 출시됐다. 채형석 사장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1만원대 실속형에서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가 축산현장을 찾아 폭염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강원 원주와 홍천 산란계농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가 최근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NH손해보험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1천524농가에서 345만 마리가 폭염 피해를 입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양계농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어 전체 폐사축의 96%(330만수)를 차지했다. 이날 김 대표는 홍천군 화촌면 소재 야시대농장(대표 박중철)을 방문해 폭염피해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닭은 체온변화가 많고 땀샘이 발달되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워 고온기 계사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6월과 7월에 지도한 폭염대비 가축과 축사관리요령을 바탕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원주 귀래면 소재 귀래농장(대표 박귀녀)도 찾았다. 귀래농장은 폭염피해 없이 계란을 생산·유통하고, 구운계란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면서 교육견학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귀래농장이 축산업의 6차 산업화를 구현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격려했다.
농협이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를 통해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한우등심세트를 비롯한 99개 품목의 농축산물 추석선물세트를 정상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하나로마트는 할인판매와 더불어 추가 덤 지원, 신용카드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과 50만 원 이상 대량 구매구객을 대상으로 금액별 최대 200만원의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농협은 유통업계 최대 상품권 증정행사로 추석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가계비 절약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농협법 개정을 놓고 축산업계와 소통채널을 가동한 것이 형식상 명분 쌓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범 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강력한 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세 차례의 차관-대표자(축협조합장) 간담회, 두 차례의 공식 실무자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협의결과를 보면 정부는 애초에 축산업계의 요구를 받아줄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협의과정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축산업계가 요구해온 축산지주 별도설립에 대해선 원천적으로 논의 자체를 차단했고, 축산특례에 대해서도 구체성이 결여되고 실효성이 불명확한 용어로 점철된 법조문을 끝까지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소통채널을 가동한 농식품부가 실제 협의과정에선 자신들이 그어 놓은 수준에서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협의과정에 참여했던 한 축협 조합장은 “농식품부가 축산현장의 의견을 농협법 개정에 반영하겠다며 소통채널을 가동한 것 자체가 기만행위 같다. 결과적으로 형식적인 명분 쌓기에 우리를 들러리로 세운 것에 불과했다. 정책입안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았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