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만경강 상류에 젖소 송아지 한 마리가 물에 빠진 채 발견됐다.내심 무척 놀랐다. 정확히 말하자면 찔린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혹시나 어느 낙농가가 수송아지 사육에 대한 부담으로 강변에 송아지를 유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육우산업의 장기 침체로 젖소 수송아지 문제는 지금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시세로 인해 육우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많아졌고, 이로 인해 젖소 수송아지는 갈 곳을 잃고 목장의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다.돈이 되지 않는 수송아지에 대한 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목장이 동물원은 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이런 상황이 벌써 몇 년째 방치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육우시세는 여전히 바닥을 치고, 목장의 육성우사에는 수송아지가 넘쳐나고 있다.실제 강에서 발견
현 원유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지난 5일 열린 낙농수급조절협의회(회장 박종수) 원유수급조절분과회의에서는 당면한 원유수급불균형 해소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금년도 원유수급불안의 원인이 생산량 증가 뿐 아니라 국산 유제품의 판매부진의 영향도 적지 않은 만큼 낙농가와 유업체의 자발적 노력에 비해 정부의 재정지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올해 상반기 음용유 소비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2.4%, 발효유 소비량은 5.8%씩 각각 감소했다.이에 대해 정부관계자는 “낙농육우협회 주도의 선제적 원유수급안정 대응이 어려운 현 수급상황의 해결과 낙농업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선진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단위 수급조절제가 조기 정착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가 다양한 육우요리를 소개하는 ‘우리육우와 함께하는 가족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육우자조금은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 5개점(부천상동, 북수원, 합정, 강서, 잠실)에서 각각 8월15일, 22일, 25일, 27일 육우를 재료로 하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쿠킹 클래스에서 선보일 메뉴는 ‘수제햄버거와 소고기 피자’, ‘햄버거스테이크와 불고기 샐러드’, ‘소고기 떡찜과 소고기 버섯 샐러드’ 등으로 쉬우면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요리들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아이와 어른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와 햄버거 등을 칼로리는 낮추면서 담백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웰빙 음식으로 탈바꿈 시키는 레시피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현주 위원장은 “소고기가 메인 메뉴인 요리에 지방이 적고 육질은
2014년 세계학교우유의 날을 기념 경연대회의 각 부문별 수상작이 선정됐다.각 부문별 대상은 ▲우유포스터부문=서울용산초등학교 강응규 학생의 작품사진 ▲우유주제 에피소드 부문=대구 대평중학교 유승민 학생의 작품 ▲우유주제 UCC부문=밀성제일고등학교(밀양)의 김민지, 김경인, 박지영 학생의 출품작이 선정됐다. 우유급식 사진부문에서는 충북단양 가평초등학교 금기열 교사가 출품한 ‘건강한 휴식’이 선정됐다.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총 109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작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50만원(초등), 70만원(중등·고등·교직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15일부터 6월23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총
박석오 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장은 언제 어디서나 소신있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를 만나 최근의 원유수급불균형 상황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원유수급불균형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원유생산이 감산정책으로 들어가야 할 시점이다. 전국 원유쿼터이력제 이후 농가 쿼터량이 227만톤이다. 농가수는 대략 6천 농가 정도로 보고 있다. 낙농가 평균 1일 1톤 정도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우리나라에서 안정적인 원유수급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은 210만톤 정도다. 시유 170만톤이 소비되고 있고, 40만톤 정도는 가공유제품 생산 등으로 안정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 수준이다.현재의 생산쿼터는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것이며, 이 때문에 현재 잉여원유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원유가격연동제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7월 22일~24일까지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2014년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기본과정)사진을 개최했다. 총 34명의 여성 낙농인이 참가한 이번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농가들의 경영관리 역량과 다양한 전문지식 습득, 목장경영 이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협회 손정렬 회장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경영비 절감을 통한 효율적 생산이 중요시 되고 있다. 농가 스스로 경영능력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번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체계적인 농가경영능력 함양을 위해 경영분석, 회계, 축사 환경관리, 사양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특히, 사전 작성해 온 목장점검 체크리스트를 함께 비교해 보며 각자
육우자조금 거출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에 따르면 지난 5월 육우자조금 거출액은 총 5천2백60만800원으로 거출률은 88.44%를 기록했다. 거출 첫 달인 3월 84.56%, 4월 57.78%로 시간이 지날수록 거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자조금 거출이 본격화되면서 각종 홍보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소’라는 슬로건을 확정하고, 각종 TV와 라디오 방송을 협찬하면서 육우를 알리는 활동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육우 자조금 관계자는 “거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단 일부 상습미납 도축장들에 대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보활동은 아직 미약하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육우자조금 사업 홍보를 위한 지역 순회토론회가 개최된다.육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 17일 2014년도 제3차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관리위는 육우자조금 산업에 대한 현장 육우농가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8월 중에 총 9회에 걸쳐 육우자조금 전국순회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최현주 위원장은 “현장의 육우농가 가운데 아직 많은 수가 육우자조금의 취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불만을 갖고 있는 농가들도 적지 않다”며 “순회 토론회를 통해 현장 농가들이 육우자조금의 목적이나 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세부일정은 추후 확정키로 했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국
식품공전에 생녹용을 말린 건녹용 만을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어 국산녹용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한 식품공전에는 녹용을 대한민국 약전 외 한약(생약)규격집을 인용하여 생녹용을 말린 건녹용만을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이에 대해 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녹용관련 식품공전의 불합리한 규제 개혁 요청’ 및 ‘식품공전 고시개정 요청서’를 관계기관에 접수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사슴협회 정유환 회장은 “과거 냉동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에는 녹용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건녹용 생태를 만드는 것이 당연했지만 현재는 모든 사슴농장에서 우수한 성능의 냉동고를 설치해 깨끗한 상태의 생녹용을 장시간 보관할 수 있게 돼 있다”며 “굳이 건조하지 않고도 생녹용 상태로 바로 가공이 가능한 상
낙농육우협회 신임 육우분과위원장으로 유진영씨가 선출됐다.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분과위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안성의 유진영씨를 제7대 신임 육우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유진영 신임위원장은 “육우농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분과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17일 청주시 신화아파트 노인정에서 우유홍보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이 함께했다.이근성 회장은 “우리나라 우유는 위생과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 많이 먹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년이 된 후에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며 “특히 노인들에게는 치매와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인 만큼 우유 섭취를 통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신관우 조합장은 “충북낙협에서는 국내산 고품질 우유를 원료로 사용한 치즈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선하고 안전한 원료로 만든 국내산 치즈를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낙농진흥회는 이날 200만원 상당의 우유 및 유제품을 전달했
“수급조절·소비활성화 강력 조치 시급” 목소리생산량 안정화위해 쿼터매매 일시 중단 의견도원유수급 불균형 상황이 계속되면서 생산량 조절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본격적인 여름철이 가까워지면서 원유생산량 감소시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져 예상보다 원유생산량 감소폭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충남의 한 낙농가는 “5월까지 유량이 계속 상승했고, 최근까지 유량이 줄지 않고 피크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낮 기온은 높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서 혹서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생산량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잉여원유가격 파격인하에 이어 원유가격 조정 유보까지 강력한 감산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