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 조기 안정화에 역량 집중키로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관리위원회를 열어 2010년도 결산 안을 승인하고, 최근 개정된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반규정을 개정했다.특히 자조금 운영주체가 생산자단체에서 한우자조금 사무국으로 바뀌면서 조직을 강화키로 했다. 현행 3개 팀으로 운영되던 것을 3개 부에 6개 과로 바꾸고 조직에 맞춰 인력을 확충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소 값 하락과 관련한 한우자조금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한우자조금은 단기적으로 한우자조금 40억을 투입해 전국적인 규모의 대대적 할인판매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우선 일시적으로 나마 급한 불을 꺼 가격 하락속도를 늦춰보자는 복안이다. 이어 장기적으로 이미지 회복과 사육두수 조절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 시켜나갈 방침이다.남호경 위원장은 “FMD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소값이 연일 급락하고 있어 농가들의 근심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우자조금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 대의원 의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임기가 만료되는 대의원회 의장 선거를 위한 7명의 선관위를 구성했다. 선관위원장으로는 용인축협 조성환 조합장이 임명됐다. 대의원회 의장 출마자는 총 2명으로 조위필 후보(충북 보은)와 김영길 후보(충남 논산)다.조위필 후보는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을 역임했고, 3대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길 후보는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우자조금 관리위원과 한우협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한편, 부의장은 의장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회에서 지명토록하며, 감사 역시 대의원회에서 2명을 추천받아 선출한다. 선거는 내달초로 예정된 한우자조금 대의원 총회에서 치러진다.
경북대구한우조합은 지난 23일 실시한 신임 조합장 선거에서 최윤현씨가 단독출마해 당선됐다고 밝혔다.신임 최윤현조합장은 40여년간 축산업만을 고집한 순수 축산인으로 지난 2001년부터 경북대구한우조합 이사로 취임해 활동했다.최 조합장은 내달 7일 조합총회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향후 4년간 경북대구한우조합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FMD(구제역)로 인한 축산업계의 피해가 막대하다. 피해액이 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축산 농가들은 살처분 여부를 떠나 모두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농가들의 그늘에 가려진 곳에서는 최소한의 보상도 받지 못하는 억울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 TMR 또는 TMF 사료를 생산해 공급하는 업체들이다. 상당수 업체 이동제한 따른 가동중단 장기화로 재정 바닥농가 그늘에 가려 보상 전무…“회생 길은 있는지” 한숨만이들은 이동제한으로 길게는 3달 가까이 공장을 쉬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보상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들 공장이 구제 받을 수 있는 부분은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일부 지원받는 것이 고작이다.경북 영주의 한 공장은 3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받았다.이 기간 동안 사료를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동은 중단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은 어쩔 수 없다. 재정상태가 열악한 상황에서 하루라도 가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큰 타격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 달 동안을 수입은 없이 지출만 해야 했던 것이다. 공장 인부 8명의 임금은 2천 만원을 훌쩍 넘는다.한 TMR업체 대표는 “피해의 크기를 잰다는 것이 무의미 하지만 우리가 받은 피해
한우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 의성은 지역 대표 한우브랜드인 의성마늘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쇠고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 한우농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한우고기 홍보 시식회를 열었다.지난 9일 봉양면 의성마늘소먹거리타운 내에서 지역 기관장 및 주요언론사, 축산관계자 등 100명이 초청된 이날 행사는 FMD로 함께 고생한 관계자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최근 소비부진으로 한우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받는 한우농가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의성축협은 쇠고기 소비 촉진을 위하여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의성마늘소고기 20%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의성마늘소는 의성군 관내 80여농가가 참여하면서 1만여두의 관리두수를 확보하고 있다. 대형유통 채널을 통해 대도시에 공급하고, 지역 내 의성마늘소강동먹거리타운, 의성마늘소봉양먹거리타운 등에서 판매하면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한 한국양봉조합(조합장 조상균)이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자축했다. 서울 중구 자유센터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김현근 농협서울지역본부장, 배경수 한국양봉협회장 및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양봉조합은 지난해 경제사업은 총 160억2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전년 140억7천700만원보다 약 14%정도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5억4천900만원을 달성했다.이날 조상균 조합장은 “50주년을 맞은 우리 조합이 업적평가 1위에 선정됐다. 조합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조합원 모두에게 주어진 값진 상”이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이 현 FMD(구제역) 상황 극복과 이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수립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총 3단계(FMD종식→이미지 쇄신→소비 안정화)로 나눠 전략적으로 움직이면서 산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우선 FMD종식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는 동시에 방송, 언론을 통해 한우가격 하락에 대한 설명과 한우산업의 피해규모를 정확히 알려 잘못된 보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관리위는 우선 이들 언론 관계자들에게 자료를 보내 FMD로 인한 한우산업의 피해현황과 현 한우가격 하락의 문제 등에 대해 알렸다. 아울러 지역별로 지방지 기자들과의 간담회도 개최 예정이다.최대한 언론의 노출을 자제한 가운데 FMD가 안정단계로 진행된 이후에는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관리위는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준 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6만인분의 한우고기를 기증했고, FMD백신의 인체 무해성을 알리기 위해 가정의학회와 공동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스마트 폰이나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통해 실추된 한우의 이미지를 서서히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이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FMD(구제역)방역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군 장병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유정복 농식품부장관과 남호경위원장은 지난 9일 이 같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충남 계룡시 소재 육군본부를 방문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에게 2억2천만원 상당의 한우고기 7.5톤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한우고기는 급식을 통해 장병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FMD로 인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한우사랑 한마음 시식회’를 개최했다.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가정의학회 소속 의사 10여명이 의사가운 차림으로 참석한 가운데 ‘한우 안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시민들과 함께 ‘한우사랑 한마음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 등급의 한우고기를 1Kg당 3만9천원에 한정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양토양록조합(조합장 직무대행 곽태웅)은 지난 10일 서울 둔촌동 한울웨딩홀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의 원년’이라는 목표 아래 전체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10억9천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보고했다.총회에서는 이익금에 대해서는 보통출자 1억40만9천원, 우선출자 1억7천365만6천원, 이용고 5천만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이날 곽태웅 조합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조합 내외부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기대 이상의 경영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조합은 조합원들에 의한, 조합원들을 위한 경제사업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한국양토양록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 핵심 추진사업으로 토끼도축장의 정상 운영을 통한 토끼고기 유통 활성화와 각종 경제사업 추진으로 조합원 실익제고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MD(구제역)이후 가격급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우산업이 전국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가격 할인 행사가 이어지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이미 지난달부터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에서는 1등급 한우등심을 4,800원(100g)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어 GS리테일 등은 3천980원대 1등급 한우등심을 출시해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최근에는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한우 반값 할인도 빈번하다. 쿠팡, 티켓몬스터 등에는 수시로 한우음식점 메뉴를 50%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가 운영하는 한우먹는 날도 ‘프라이스비’를 통해 반값 한우세트를 판매했다. 이 같은 할인 행사는 지역에서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 한우농가 살리기를 위한 행사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충남 당진 합덕 한우단지는 기존 가격 대비 최대 25%까지 세일중이며, 한우 1+등급 불고기 600g을 1만4천원에 판매하고, 당진축협 등도 일제히 가격을 인하해 불고기 600g에 9천900원, 국거리 등 정육부위를 600g에 1만3천5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인천 부평동의 한우 음식점 ‘한우나들이’도 1인분 1만9천800원에 한우구이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질병에 이어
농가들 “군납·급식에 사용될줄 알았는데 황당”유통업자들 “헐값판매 횡횡…시장 혼탁 부작용”FMD(foot-and-mouth disease, 일명: 구제역)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한우농가들은 급격한 가격하락에 근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최근에는 이동제한 지역에서 수매된 한우고기가 냉장육 상태로 바로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수매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파악한 바로는 FMD로 인해 이동제한 지역 내 농가들의 신청으로 정부에서 수매한 소는 1만5천두 정도. 이 가운데 90% 이상이 한우다. 수매물량 중 1만1천두 이상이 수매와 동시에 냉장육 상태로 시장에 풀린 것으로 확인됐다.수매물량의 방출이 곧바로 이뤄진 것에 대해 농가들이 큰 실망감을 가지게 된 것은 당연하다.특히, 지금의 가격하락 원인이 전적으로 수매물량의 방출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이 확산되면서 한우농가들의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다.한 농가는 “수매의 원칙조차도 무시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당연히 냉동상태로 보관해 향후 군납이나 급식으로 소진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바로 시장에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