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횡성한우 할인판매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이마트는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과 함께 ‘이마트 명품 횡성한우 특별전’을 열고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한우국거리, 불고기 등을 정상가의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횡성한우는 한우 대표브랜드로서 그 동안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소비자의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최근 짝퉁 횡성한우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이번 할인판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횡성한우로서는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이마트로서는 고객에게 서비스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특히 횡성한우가 대형매장을 통해 할인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우인들의 잔치가 익산에서 열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제10회 창립기념식과 제9회 한우인의 날이 오는 15·16일 양일간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특히 한우협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앙회 임직원과 전북도지회, 익산시지부 회원농가들은 행사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벌써부터 관련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역할분담으로 효율적인 업무진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행사 첫날인 15일에는 ‘한우와 소비자의 만남’을 주제로 한우인의 날 전야제 행사를 마련했고, 특히 ‘협회창립 10주년 기념 TV공개방송’을 기획하고 있어 한우협회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둘째 날은 창립10주년 기념식과 한우인의 날 본 행사로 그야말로 한우인들의 잔칫날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전국한우협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로 행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을 많이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왔다. 무조건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 보다는 그렇게 번 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기업들은 친환경 사업에 이익금을 투자하고,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익에만 연연해 악착같이 돈을 벌어 소비자의 질책을 받기보다 일정 수익금을 포기하고서라도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일전에 강릉에 취재차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한우농가인 정길철씨를 만났다. 그는 지역에서 모임을 만들어 1년에 한차례 불우농가에게 한우 암송아지 한 마리를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가지 원칙은 이 암송아지가 커서 낳은 첫 번째 송아지는 반드시 다른 농가에게 기증해야 한다는 것. 기부가 또 다른 기부를 낳고 있었다. 분명 이 송아지를 받은 사람은 그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한우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될 것이다.그에게 이 말을 듣는 순간 한우의 사회공헌 이미지, 나아가 축산업의 사회공헌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은 먼 곳에 있지 않다고 느꼈다.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한우는 우직하고, 성품이 온순한 동물로 긍정적 이미지가 크다. 하지만 농촌사회에서
전문가 “공란·수란우 철저한 사양관리가 성패 좌우”수정란 이식이 새로운 한우개량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한우개량 및 우량 송아지의 조기증식을 위해 수정란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14농가에 1천만원을 투입해 수정란 이식사업을 전개했다. 관계자는 “수정란 이식이 우량송아지 생산과 종축개량에 큰 효과가 이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수정란 이식사업은 최근 개량 효율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으면서 횡성, 장수, 김제, 경주 등 참여지자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최근 진행되고 있는 수정란 이식사업은 과거처럼 단순히 체외 수정란을 만들어 젖소에 이식하는 방법이 아닌 능력이 검증된 우량 암소의 난자를 채취해 종모우 정액을 수정시켜 이를 한우암소 대리모에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수정란 이식 전문가인 박정준 박사는 “무조건 개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우량한 개체를 많이 만들어 개량의 속도를 높여보자는 것이 수정란 이식의 목표가 됐다” 며 “수정란 이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난자를 공급하는 공란우와 수정란을 이식받는 수란우의 사양관리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개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우선
지난달 창립총회를 가진 한우산업발전연구회(회장 허태웅)가 각 분과별 회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한우산업발전연구회 정책분과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소재 케이피아빌딩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분과위원회 운영방향과 우선 연구과제 선정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정책분과는 향후 타 분과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과제를 어떤 방식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인가를 집중 논의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 외 시급한 정책 대안 등을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경제연구원 허덕 박사가 세계주요국가의 육우정책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 한우정책을 분석·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총체보리한우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북 김제시가 한우 1천만원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김제시는 지난 24일 지평선 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고급화와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농가들은 최근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한우사업단에 지평선 한우브랜드 사업단이 선정되면서 향후 1천원대 한우생산을 위해 김제가 앞장서자며 의지를 다졌다.김제는 풍부한 사료자원과 우량 형질의 밑소를 자랑하고 있어 한우사육의 최적지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넓은 평야에서 생산되는 사료용 총체보리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내 사료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헌송 지평선 한우영농조합대표는 “한우사업단 선정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사육시설이 현대화되고, 생산성 향상과 안정된 번식기반까지 갖추게 된다면 지평선한우의 경쟁력은 지금보다 한층 배가될 것” 이라며 “김제가 앞으로 한우산업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이 ‘횡성한우’ 브랜드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업소에 대해 강경대응 한다.횡성축협은 상당수의 업소가 무단으로 횡성한우의 로고를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동의없이 로고를 사용한 업체에 대해 우선 경고조치 한 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고발키로 했다.축협 관계자는 “횡성한우의 명성을 이용하기 위해 일부 업소가 무단으로 로고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까지 혼란스러워해 이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경고 대상은 횡성한우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도용한 곳이다. 횡성한우로고와 비슷한 모양으로 로고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현재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횡성한우로고는 지역명인 횡성을 한우의 두상으로 형상화해 만든 것으로 특허청 선정 우수상표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도축장서 한우진위 시비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2010년 이후에는 더 이상 도축장에서 한우진위여부로 갈등을 빚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한우판별중앙심의위원회(위원장 남호경·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되고 있는 한우판별사업 추진과정을 점검했다.전국한우협회와 종축개량협회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한우판별사업은 7월말 현재 45만7천88두에 대한 판별작업을 마친 상황이다. 당초 올해 한우판별 계획은 63만5천두 였다. 정용호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현 상황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한우판별사업은 올해 말까지 72만두정도가 될 것” 이라며 “내년 말에는 한우와 비한우의 선이 어느 정도 명확히 그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더 이상 도축단계나 가축시장에서 일어나는 한우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자체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쇠고기이력추적제가 함께 시행되면서 판별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는 10월 초순경에 한우판별사업 워크숍을 개최해 판별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쇠고기이력추적제 교육과 병행 추진키로 했다.남호경 회장은 “한우판별사업은 도축
쇠고기이력추적제 정착을 위해 업계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최근 축산기업조합중앙회 등과 협조해 쇠고기이력추적제 홍보물을 제작·배포했다. 홍보물제작에 투입된 예산은 총 5억5천만원으로 한우자조금을 활용했다.이번에 배포된 홍보물은 사육단계와 유통단계 포스터가 총 15만부, 식육판매장에 배포된 식육거래내역서장부가 5만권, 표지판이 10만개, 안내 전단지가 15만장이다.이 홍보물은 전국 시·군과 축산기업조합중앙회 등을 통해 각 업소와 농가들로 배송된다.한우협회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추적제의 정착은 한우산업을 위해 중요한 현안인 만큼 협회가 직접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 며 “농가들이 이 정책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판매자들이 이력제를 올바로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에 등급판정소와 축산기업조합 등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한우업계를 식히기 위해 한우협회가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사진)는 지난 21일 농가호소문을 발송해 농가들에게 입식자제와 조기출하자제, 생산비절감에 매진 등을 주문했다.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한우소비량 증가에 따라 일부산지에서 비육이 덜 된 소를 조기출하하고 있다” 며 “이는 소비자에게 한우품질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품질 면에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조기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과열된 입식열기는 결국 농가 스스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계획적인 출하와 입식으로 안정된 경영을 유지하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에 매진해 사료가격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생산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지금의 호황에 취해 있기보다는 호황인 지금 앞으로 다가 올 수 있는 위기에 대비하는 성숙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횡성한우축제가 횡성군과 축협이 축제의 성공적 개최라는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으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다.횡성은 군과 횡성축협 간 한우정책에 대한 의견차이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횡성지역 원로모임인 덕고회가 나서 양단체간 입장을 조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양 단체는 횡성한우축제는 횡성군 최대 축제인 만큼 우선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짝퉁횡성한우 파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농협은 축제참여에서 배제키로 하고, 품평회 개최와 한우고기 판매장 위치에 대해서도 횡성축협 판매장을 메인에 배치하는 등 상당부분 축협 측의 요구사항이 반영됐다.횡성축협이 축제 참여에 일단 합의함에 따라 조례제정이나 한우사업단 구성 등의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횡성지역을 방문해 문제를 논의했고, 이 과정에서 상당부분 양측의 의견이 좁혀졌다”고 말했다.횡성한우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표적인 한우테마 행사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섬강둔치에서 열린다.
조기출하 속출…품질 저하 부작용도업계 “계획 출하·입식만이 가격 안정책”한우가격의 상승세로 한우농가들이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마냥 웃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실정이다.송아지 가격은 비육농가 생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다. 송아지 가격의 상승은 곧 생산비 상승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높은 송아지가격은 안정적인 농장경영에는 부담이 된다.오늘 당장 송아지를 입식하더라도 최소 2년이 지난 후에야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마냥 좋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농가로서는 비싼 송아지가격은 부담스러운 것이 당연하다.‘호황은 곧 불황의 징후’라는 말처럼 업계에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일부에서는 올해 정액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내년에는 송아지 생산이 수요보다 높아 송아지 시세가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시세가 높을 때 번식률이 높아지고, 시세가 낮을 때 번식률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높은 가격은 유통에도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다.실제 현재 유통업계는 가격 상승세로 인해 조기출하, 유통업체의 자금압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당장 눈앞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