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제9회 한우인의 날이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오는 9월15일~16일 양일간 전북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한우협회창립기념식과 한우인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특히 첫날에는 협회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맞아 공개방송을 통해 협회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한우인의 날 행사에는 농가들의 단합과 결집력을 다지는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할 예정이다.협회는 현재 자세한 행사내용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25일 익산에서 협회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한우인의 날은 매년 6~7만명 이상의 전국 한우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음식점원산지표시, 유통투명화 정착, 한우자조금 실현 등 굵직한 업계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만큼 한우인들의 잔치인 동시에 한우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 올해 한우인의 날에서는 어떤 현안이 제시될 것인지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주시가 한우 수정란이식 사업을 추진한다.전국 한우사육 최대 산지인 경북 경주시는 경주천년한우의 고급육 생산을 지원하고, 우량 한우 혈통 확보를 위해 한우 수정란이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수정란 이식을 통한 한우개량속도의 가속화로 경주한우의 위상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201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한우 수정란 7천 500두 이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으며, 올해 500두를 시작으로 매년 500두씩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2004년도부터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과 함께 사업비 3억4천 여 만원을 들여 한우 번식우 개량생산 농가와 브랜드육 생산농가를 연계한 체계적인 한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60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은 관내 암소 농가들을 대상으로 인공수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신북 한우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김덕임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김 박사는 이론교육에 이어 실습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교육을 통해 인공수정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하고, 실습을 통해서는 발정관찰법과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 됐다.서도일 조합장은 “녹색한우 브랜드의 성공은 농가 모두의 손에 달려있다” 며 “인공수정은 우량송아지 생산의 기본이고, 농가 소득과도 직결되는 만큼 열의를 갖고 교육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교육에는 250명에 많은 축산농가가 참여하여 인공수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암축협은 앞으로 양축농가들의 높아진 교육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아지값도 덩달아 뛰어…농가 “언젠가 떨어질텐데” 경계 목소리 한우가격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우 생산 현장에서는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소 값이 언젠가는 떨어질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지난 14일 한우 가격은 1++B 2만79원/kg, 1+B 1만8천499원/kg, 1B 1만7천622원/kg 이었다.이는 지난해 8월 평균가격 1++B등급 1만6천725원/kg, 1+B등급 1만5천220원/kg, 1B등급 1만3천848원/kg에 비해 많게는 kg당 6천원 이상이 올랐다. 소 한 마리 당 2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올 1월 평균가격과 비교해도 1++B등급의 경우 kg당 2천원 가까이 상승했다.한우경락가격의 상승은 한우소비저변의 확대와 크게 연관이 있다. 한우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시행은 상당수 음식점에서 자행되던 둔갑판매를 차단하는 효과를 발휘, 수입육 판매 부진의 결과를 가져왔고 이는 곧 한우고기의 판매확대로 연결됐다.또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정육점식당 붐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한우소비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고 있다.한우경락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산지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월 평균 암송아지 산지
광역시 제외 전지역 1% 미만…전체두수 절반 검사 참여한육우 브루셀라 청정화가 멀지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수의과학검역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육우 브루셀라 발생 건수가 591농가 3514두로 검사양성율이 농가기준 0.35%, 두수기준 0.27%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북(농가기준 0.41%), 경남(농가기준 0.48%)지역이 높았고, 경기(농가기준 0.05%), 강원(0.04%)지역이 낮았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하반기 농가기준 양성율 0.86%, 두수기준 0.34%보다 각각 0.51%p, 0.07%p감소한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 전부 1%미만의 양성율을 보여 브루셀라 청정화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검사실적을 보면 전체 두수 270만5천612두 가운데 131만6천674두를 검사해 50%가까이 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 방역 전문가들은 “0.2%미만으로 양성율이 떨어지면 자연 청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브루셀라의 잠복기간이 길고 전염성이 높아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정화가 눈앞에 온 만큼 외지 소 구입 등에 더욱 조심하고, 양성축이 유통되지 않도록 농가모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
“자조금 미납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사진)은 최근 이 같이 밝혔다.남 위원장은 “시행된지 5년째인 지금까지 자조금 거출문제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 이라며 “상습미납 현상이 이어지는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납도축장 문제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자조금 거출에 대한 의무는 있지만 권한이 없는 사무국에만 거출업무를 위임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행정력을 가진 농식품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한우농가의 가장 큰 힘은 많은 농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우농가 스스로가 뜻을 모아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남 위원장은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이 문제만큼은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오는 25일 한우인의 날 행사개최 건 논의를 위해 전북 익산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에서도 자조금 미납지역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필요시 도청 등을 방문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녹색한우 영암월출작목회(회장 김도찬)가 회원 친목도모를 위해 하계 수련회를 가졌다.전남 서남부권 한우 광역브랜드 녹색한우참여조합인 영암축협 녹색한우 영암월출작목회는 지난 10일 영암기찬랜드에서 행사를 가졌다. 김일태 영암군수, 류호진 영암군의장, 서도일 영암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녹색한우 브랜드 사업 발전을 위한 농가들의 토론의 장이 됐다.김도찬 회장은 “고공 행진하는 사료 가격에 우리 회원들의 축산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과 음식점원산지표시제정착 등으로 농장경영에 한결 숨통이 트였다” 며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청보리 담근먹이 사업, 시냇가나 넓은 둔치의 휴경지를 이용한 청초생산 등을 성실히 추진하여 향후 FTA 등의 파고를 넘을 준비를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특히 영암축협 서도일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관내 한우사육농가의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하여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우광역브랜드 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 내 한우를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월출한우작목반이 참여중인 녹색한우사업단은 지난 4월16일 농림수산식품부로
양봉산업발전연구회(회장 윤병수)는 지난 7일 제2축산회관 6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연구회 회칙 조정 및 분과위원장을 선정했다.연구회는 효율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생산과 유통분과 2개분과로 운영하며, 각 분과 위원장으로 현재 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균환 부회장과 강광파 부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들 분과위원장은 생산과 유통분야 전문가들을 각 분과 위원으로 영입하고 양봉산업발전에 필요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봉자조금사업의 일환인 R&D 연구 사업에 대한 과제도 같이 진행된다.윤병수 연구회장은 “양봉산업발전 연구회가 정책입안부터 생산, 유통까지 양봉산업 전반에 걸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안들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영향력 있는 모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연구회는 다양한 분야의 인력 보강을 위해 농협식품안전연구원 김준성 팀장과 이해익 강원대교수, 김시관 건국대교수를 추가회원으로 영입하였다.
“고품질 녹용생산…농가소득 향상 노력” 다짐국내 최고 사슴의 정액이 공급된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12일 2009우수사슴선발대회 대상을 차지한 충현농장 이평우대표와 정액공급 협약식을 갖고, 대상수상축인 충현 10호의 정액을 원하는 농가에게 유상 공급키로 했다.강준수 회장은 “양록협회와 양록인 스스로가 사슴 개량을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며 “결국 고품질 녹용 생산만이 국내양록산업이 살 길임을 명심하고,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 과 더불어 양록인 모두 생산성 높이기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양록협회 김광선 부장은 “능력이 검증된 우수 사슴의 정액을 양록농가에 공급해 전체 국내녹용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향후 농가소득과 양록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충현10호의 정액을 원하는 농가는 양록협회로 구입신청을 하면된다.
유통투명화 대책 따른 장기전망 낙관적…규모화 가속돼품질 따른 가격차 심화로 부업농 도태…전문적 양축 올인지난해 광우병 촛불정국 이후 한육우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농가들의 높은 사육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농가수는 감소한 반면 사육두수는 증가했고, 특히, 50두 이상의 전업규모 농가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2/4분기 한육우 사육두수는 259만9천327두로 지난해 2/4분기 244만8천305두 보다 15만1천22두 증가했다. 반면 농가수는 19만276농가에서 17만7천320농가로 감소했다. 특히 20두 미만 사육농가가 16만979농가에서 14만5천751농가로 크게 줄었다. 일반적으로 전업규모로 알려진 50두 이상 농가는 9천522농가에서 1만997농가로 증가해 한육우 농가들이 빠르게 전업화, 규모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00두 이상 농가도 2천954농가에서 3천609농가로 증가했다.이 같은 현상은 촛불정국 이후 수입육에 대한 소비수요는 감소한데 반해 한우의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고,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유통투명화 대책이 나오면서 규모화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9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선전 기원, 으랏차차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한우자조금은 롯데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한화이글스, 삼성라이온즈, 기아타이거스와 연이어 한우데이 행사를 갖고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한우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행사에도 국가대표 투수로 활약한 바 있는 LG 트윈스 봉중근 선수를 ‘한우 홍보 서포터즈’로 위촉했다.한우자조금은 경기 시작 전 LG 트윈스 선수단에게 최고급 한우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경기 중에는 추첨을 통해 관중에게도 한우선물세트를 증정했다.LG구단은 서울과 경기 한우농가들에게 경기장 무료 관람권을 제공했고, 경기장을 찾은 농가들은 열띤 응원을 보냈다.이날 두산 베어스과 맞붙은 LG트윈스는 뒷심을 발휘해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 기쁨을 더했다.
보은지역 대표 한우브랜드 ‘조랑우랑’이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속리산유통은 지난 11일 강남구청 인근에 농축산물 플라자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축산물플라자는 야채전문점 ‘총각네 야채’와 보은지역 대표 한우브랜드 전문판매점인’속리산황토조랑우랑’과 조랑우랑 브랜드 한우만 취급하는 전문음식점 ‘속리산한우갤러리’등 3개소로 구성됐다. 보은한우축제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조랑우랑 한우가 본격적인 수도권진출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리산유통은 보은지역 농민과 지역기업체의 공동출자로 만들어진 농축산물유통전문업체다. 특히 이 업체는 서울지역 35개의 직영·가맹점을 운영하는 ‘총각네야채가게’와 손을 잡음으로써 수도권에서 확실한 터전을 잡아간다는 전략과 보은대축, 사과, 배, 쌀, 한우 등의 품목을 대형 유통업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