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한우고기 전문 업소 실태점검 결과 82개 업소 가운데 3개 업소가 적발됐다.서울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관내 한우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일반 손님을 가장해 직접 한우요리를 주문해 이를 수거해 분석하는 방법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적발내용은 국내산 한우와 호주산으로 이중표기 1건과 원산지 미표시 1건 등 2건이 동일업소에서 적발됐고, 샘플 수거를 통한 유전자검사를 통해서도 비한우를 한우로 표시한 원산지 허위표시가 2개 업소가 적발됐다.관계자는 “단속반이 방문하면 인근 업소들 사이에는 이미 소문이 퍼져 실효성 있는 단속이 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일반 손님을 가장한 단속 실시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문화 공모전을 실시한다.특히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부문과 사진부문이며, 아이디어 부문은 포함되지 않는다. 참가접수는 오는 9월 21일까지며 학생, 일반인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접수방법은 온라인으로 출품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고, 작품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9일 한우협회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재되거나 개별 통지한다. 대상인 한우협회장상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특별상에는 해외연수 또는 200만원의 상금, 황소상과 암소상은 사진부문과 디자인부문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협회 관계자는 “2차례에 걸친 문화공모전을 통해 실제로 많은 참신한 작품들을 얻을 수 있어 한우홍보에 활용할 수 있었다” 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시는 수입 쇠고기 유전자 판독장비를 구축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을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쇠고기 유전자 판독장비는 소의 DNA 염기서열 차이를 비교해 한우고기와 수입 쇠고기의 정확한 판별 분석이 가능함에 따라 그동안 육안과 관련 서류로만 의존하던 비과학적인 방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관계자는 “관내 원산지 단속과정에서 유전자 판독장비 없이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예산을 투입해 장비를 구입하게 됐다. 앞으로의 원산지 단속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농산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매장의 이름이 온라인 상에 공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1월부터 농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업체들의 이름을 1년간 인터넷에 공개토록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농산물의 원산지를 허위 표시로 적발돼 위반사실이 확정된 업체는 30일 이내에 농식품부나 시도의 홈페이지에 업체명과 주소, 위반 농산물의 명칭, 위반 내용 등을 공개토록 했다.축산업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농산물에 대한 투명유통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보며 반기고 있다.한 관계자는 “그 동안 식육판매업체들은 과태료를 물더라도 원산지 허위표시판매로 벌어들인 부당수익으로 이를 충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업체명이 공개된다면 이 같은 업체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한우자조금과 한우114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온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는 지난 1일부터 한우자조금(www.hanwooboard.or.kr)과 한우114(www.hanwoo114.co.kr)을 개편하고 한우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한우114홈페이지는 이번 개편에서 소비자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한우전문판매점과 한우전문음식점 코너를 신설해 해당지역 한우판매점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우 전문가 칼럼, 한우와 함께하는 웰빙여행, 한우마을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온라인 홍보를 통한 한우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켜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우자조금 홈페이지는 한우컨설팅, 한우백과사전을 추가해 사양가의 사양, 질병, 비육, 경영 등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제3회 지보 참우마을 한우축제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예천군 지보참우마을에서 열린다.지보 참우마을과 지보 참우작목반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출향인의 날 행사, 테니스동호인 초청 테니스 대회, 게이트볼 동호인 초청 게이트볼 대회, 예천한우발전 토론회, 한우가족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예천이 자랑하는 참우의 깊은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 6개월 이상 해당지역에서 사육해야 그 지역 한우다.”농림수산식품부가 농산물 품질관리법상 지리적 표시제에 관한 규정 보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들어 횡성한우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횡성에서 사육돼야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입육에 대한 기준은 있어도, 국내 지역 간에는 명확히 규정이 없어 브랜드 도용시 단속이 힘들다는 현실을 개선해 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물론 관련기준이 만들어질 경우 단속을 실시할 분명한 법적 명분은 제공될 것이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6개월’이라는 기준을 악용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우려를 감출수 없다.한때 수입생우가 논란이 되던 시절 수입생우를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하면 국내산 쇠고기로 인정한다는 말에 한우농가들은 분노 했었다. 당시 한 농가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외국인이 들어와 6개월 살았다고 한국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짜 한국인이 되려면 한국말도 배워야 하고 우리 국적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브랜드 소속농가들의 입장에서 외지의 한우가 들어와 6개월간 사육된 후 해당지역 한우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간 해당지역 농가들의 개량이나 사
초대회장에 농식품부 허태웅 과장…27일 1차 운영위한우산업의 현실을 연구하고, 미래 한우산업의 발전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한우산업발전연구회’가 지난달 29일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이 선출됐다.한우산업발전연구회는 현장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 한우업계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연구하는 조직으로 생산, 유통, 소비, 정책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생산분과는 원유석 분과위원장(농협가축개량사업소장) 외 9명, 유통분과는 우영묵 분과위원장(한우협회부회장) 외 10명, 소비홍보분과는 유무상 분과위원장(축산물등급판정소 본부장) 외 8명, 정책분과는 연구회장인 허태웅 분과위원장 외 9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축산연구원 노경상원장과 축산유통연구원 정규성 소장이 선정됐다.이들 분과는 각 분야별 연구 과제를 선정해 이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전체 연구회에서 다시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연구회는 오는 27일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에는 각 분과별 연구결과를 종합해 발표할 계획이다.업계는 한우산업발전연구회 창립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한 연구회 관계자는 “이름이나 직책이 아
관중과 함께 이벤트 펼쳐…리그 1위 올라 기쁨 더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일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 ‘기아타이거즈 우승기원, 명가재건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행사 후 기아타이거즈는 리그 순위 1위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기아타이거스가 1위에 오른 것은 2천516일만이다.한우자조금 관계자들은 이날 올 시즌 열 번째 우승을 목표로 명가재건을 꿈꾸는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고, 지역 야구팬들에게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회, 한우경품을 제공했다.한우자조금은 우선 광주전남지역 한우 생산농가 및 관계자들에게도 경기장 무료 초청권을 제공해 이들은 경기시작과 함께 기아타이거즈 응원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응원을 전개했다.일반 관중과 선수 대상의 한우선물세트 제공 이벤트도 진행했다.경기 전 스트라이크존에 많은 공을 넣는 사람에게 한우선물세트를 제공하는 ‘한우를 잡아라’ 이벤트와 5회 클리닝 타임에는 ‘한우 부위 맞추기 퀴즈’를 진행해 정답을 맞히는 관중에게 역시 한우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경기 시작 전 기아타이거즈 선수단에게도 최고급 한우선물세트를 전달해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한우자조금은 지역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한국농업대학교가 진행하는 ‘2009 농촌사랑 국토대장정’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대학교 재학생이 전국 농촌지역을 누비며 우리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보고 느끼는 뜻 깊은 행사다.학생들은 7월 31일 전남 해남에서 출발 영암, 나주, 장성을 거쳐 전북 정읍, 김제, 군산을 이어 충남 서천, 보령, 홍성, 아산, 경기도 평택, 수원, 안양을 지나 서울 국회 앞을 최종 목적지로 총 445km에 이르는 코스를 걷게 된다.협회는 학생들이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사용할 티셔츠와 수건을 지원하고, 8월 5일은 정읍, 8월 10일은 홍성 등 2차례에 걸쳐 국토대장정 완주를 기원하는 뜻으로 한우고기 저녁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우협회의 국토대장정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미래 한국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지원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우홍보이벤트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한우협회강원도지회(지회장 변경현)는 지난달 30·31 양일간 강릉 경포대에서 ‘제1회 강원한우사랑 대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행사를 위해 도지회는 5천인분의 한우불고기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한우의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우빨리먹기, 커플한우먹여주기, 한우몸짱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행사현장에서는 강원지역 대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변경현 도지회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경포대에서 우수한 강원지역 한우를 홍보하는 것은 무척 뜻 깊은 일이 될 것” 이라며 “올해 처음 시도해 본 행사라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일 한우협회광주전남도지회(도지회장 김남배)와 함평군지부는 함평군 한우특구지정 1주년을 기념하여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에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이낙연 위원장,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이석형 함평군수, 정영기 전국한우협회 함평지부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3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사양벌꿀에 대한 자율표시제가 시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단체와 양봉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 끝에 8월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꿀 제품에 대해 사양벌꿀 자율표시제도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이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그 동안 소위 가짜 꿀로 치부돼 온 사양벌꿀을 양성화시켜야 한다는 양봉업계의 결심으로 이뤄지게 됐다.자율표시제란 사양벌꿀 또는 이를 혼합한 꿀은 제품명 및 제품유형에 사양벌꿀임을 반드시 표기해야 하고, 순수벌꿀과 사양벌꿀의 혼합제품인 경우 혼합비율과 함께 탄소동위원소 분석결과도 함께 표기토록 하는 것이다. 단 꿀에 직접 설탕액을 혼합한 것은 꿀로 표기할 수 없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벌꿀 생산량은 총 3만4천448톤으로 이 가운데 사양벌꿀은 9천714톤으로 전체의 약 28%정도를 차지한다.한국양봉협회 최규칠 사무총장은 “협회는 그 동안 ‘가짜 꿀’로 취급 받아온 사양벌꿀을 양성화해 양봉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가짜 꿀 논란을 이번 기회에 정면 돌파해 종식시키겠다는 것이 현재 협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가짜 꿀 논란의 중심에는 양봉협회와 한국양봉농협이 있다. 협회는 사양벌꿀을 원하는 수요가 있고, 또한 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국내실정에서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