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체결에 따른 국내 녹용산업의 종합적 피해액이 199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뉴질랜드 FTA체결이 사슴산업에 미치는 파급 영향 분석(우병준, 김현중)’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한국양록협회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내 최대 녹용수입국인 뉴질랜드와의 FTA에 따른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번 연구에서는 양록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했을 때 현재 전체 녹용수입량의 76%를 차지하는 뉴질랜드와의 FTA는 심각한 위협요소가 아닐 수 없다고 보여지며, 2007년 국내녹용 생산액 839억원을 기준으로 국내 생산액 규모는 734억~779억원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구조조정을 통한 농가 정예화와 품질과 가격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특히 자조금을 통한 홍보 연구사업 강화와 국산녹용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양록협회 관계자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뉴질랜드는 국내양록업계에 있어 위협적인 존재다. 양록업계에서 이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양록산업의 미래는 절대 보장받을 수 없다” 며 “앞으로 협회는 국내
전북지역은 80%대 부진…개선책 필요한우자조금의 올 5월까지 거출이 97.8%에 이르면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때 문제가 됐던 전남 광주의 삼호축산도 지난 7월1일부터 100%거출 중이고, 삼국산업에 대해서도 현재 광주시청이 나서 거출을 유도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전북지역의 거출율이 아직 80%머무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북지역의 올해 5월까지 자조금 거출율은 84.7%에 불과하다. 전남의 경우(9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90% 후반의 거출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북지역의 거출부진은 찝찝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일부지역에서는 전북지역이 거출이 부진한 것이 타 지역 농가들의 거출의지마저 떨어뜨리고 있어 조속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에서는 지자체의 행정력을 동원하고, 고소를 하기도 했지만 일부도축장은 요지부동인 상황이어서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은 “농가들이 납부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도축장이 농가로부터 받은 자조금의 납부를 거부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며 “이에 대한 강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고급육 생산 매진만이 살길이다.경기도 가평의 북면한우축산계(회장 김진천)는 지난달 24일 북면소재 안계훈유원지에서 하계 단합대회를 가졌다.이날 김진천 회장은 “생산비는 높아지고,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며 “앞뒤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고급육 생산에 더욱 매진하는 것 만이 해법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군 북면은 최근 고급육 생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처녀 출전한 3명(김진천씨, 이병환씨, 정규연씨)이 모두 이곳 북면 출신으로 모두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30여 회원농가들은 고급육 생산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졌다.
10월 2차 선정 광역브랜드 경영체 대거 참여 예상이천·홍성·정읍·대구 2개이상 사업단 운영 ‘주목’한우산업의 조직화를 통해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한우사업단이 최근 135개의 기초, 3개의 광역 사업단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역적으로는 ▲경기=12개 ▲강원=16개 ▲충북=10개 ▲충남=18개 ▲전북=13개 ▲전남=20개 ▲경북=21개 ▲경남=19개 ▲제주=1개 ▲대전=1개 ▲광주=1개 ▲대구=3개다. 전제 138개 신청 사업단 가운데 3곳을 제외한 사업단 전부를 인증한 셈이다.합격률이 98%에 육박한다. 사업단에 대한 현장의 참여의지가 높았고, 정부도 이를 최대한 수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기존 연내 목표인 140개에 5개 부족한 것이다. 올해 10월 2차 선정이 예정돼 있어 무난히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조례제정 문제로 군과 축협 간 갈등을 빚고 있는 횡성이 아직 사업단 신청을 하지 못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아울러 충실한 준비를 통해 안정적인 상황에서 사업단을 출범하겠다는 지역도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차에 선정된 광역사업단은 3개에 불과해 2차 선정에는 경기의 한우람과 한우백년, 강원의 하이록과 한우령
한우협회가 2009년도 한우후계자과정 교육을 실시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2세 축산인 육성을 통한 목장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전문 사양강좌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농가수익성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후계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경북과 충남 관내 2세 한우후계자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교육일정은 경북의 경우 오는 9월15부터17일까지, 충남의 경우 9월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코스로 각 70명씩이다. 참가비는 4만원으로 부대비용은 한우자조금으로 지원한다.1일차에는 ▲한우자조금 사업설명 ▲소화생리와 단계별 사양관리 ▲한우질병관리 2일차에는 ▲‘생명의 나팔수 ‘닭’’ 동영상 시청 ▲한우핵심 사양관리 ▲한우개량 및 번식우관리 ▲인공수정 실습 3일차에는 ▲초음파를 활용한 고급육생산 ▲‘역경을 딛고 선 아름다운 삶’ 교양강좌 등이 준비돼 있다.협회 관계자는 “후계한우인의 육성을 통해 한우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 이라며 “한우산업을 이끌 후계인력을 양성하고 이들 상호간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은 한우산업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협회가 한우전문점 경영개선 컨설팅 교육에 참가할 한우전문점을 모집한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한우전문점 지원을 통해 한우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적으로 한우전문점 경영개선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7일 논현동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일반육의 활용방안,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우홍보마케팅기법 등 한우전문점에 유용한 정보와 원가관리와 경영방안 등 기본 경영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가 예정돼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0일까지 협회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우자조금이 하반기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예비비를 활용할 방침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3일 제2축산회관 6층 회의실에서 조성환 부위원장(용인축협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체 연계 소비촉진행사(1억) ▲한우농가 위생안전성교육(3천300만원) ▲한우농가대상 홍보 및 계도(8천150만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예산 증액과 ▲쇠고기이력제홍보(5억5천만원) ▲한우농가우수경영사례집발간(5천800만원) ▲한우퍼레이드(1억) 등 3개 신규 사업에 예비비 9억2천2백5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괄호 안은 증액규모)예비비 사용승인에 대해 일부 위원들은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농가들이 어렵게 거출한 자조금을 좀 더 효율성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과 기업체 연계 소비촉진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하지만, 이 사업들이 자조금의 목적에 부합하는 만큼 무리한 범위가 아니라면 예비비를 투입하는 것이 옳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고질적 미납 도축장에 대한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라 관리위원들은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우고기 소비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2차 성공 한우음식점 벤치마킹 투어에 많은 음식점 업주들이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지난 1차에 이어 이번에도 40여명 예비창업자 및 현 음식점 경영자들이 참석해 지난 20·21일 양일간 충남 당진, 전남 나주, 담양 등 5개 음식점을 순회하면서 한우숙성 방법 및 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한우숙성 방법과 비교시식을 통해 숙성을 중요성을 느끼고 바로 현장에 바로 접목해야겠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이외에도 육회비빔밥, 육개장, 곰탕, 떡갈비 등 소위 준선호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공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참가자들은 성공 음식점에 방문해서는 메뉴조리법 뿐 아니라 경영노하우 등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 궁금증을 풀었고, 저녁시간에는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박선빈 한우협회차장은 “음식점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보고, 체험하는 코스로 마련돼 있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이템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82두 ‘박빙’…역대 두번째 규모포천 충현농장 이평우 대표 ‘대상’ 영예올해 최고 우수사슴의 영예는 경기도 포천시 충현농장의 이평우대표에게 돌아갔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2009 전국우수사슴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엘크 80두와 꽃사슴 2두 등 총 82두가 출전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포천 충현농장 이평우대표가 받았다. 이평우 대표가 출품한 녹용은 중량이 26.8kg이었다.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 보다 강화된 출품기준에도 불구 역대 2번째로 많은 녹용이 출품됐다. 협회는 우선 3개월여에 걸친 현장 심사를 통해 기본적으로 우수한 녹용을 선발하고, 이날 심사위원들의 정밀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축을 선정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병태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총장은 “어느 때 보다 우수한 녹용이 많이 나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며 “우수사슴선발대회에 출전한 농가 모두 이미 충분히 훌륭한 녹용을 생산한 것”이라고 말했다.강준수 회장은 “무한 경쟁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고품질 녹용을 생산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며 “우리 농가 스스로 품질향상에 매진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이 곧 미래 우리 양록산업을
’05년 ㎏당 가격차 4천330원→올 8천145원1++ 평균가는 1만8천여원…3천5백원 올라소비자 고품질 욕구따라 고급육 가치 높아져고급육에 대한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육질등급이 낮은 소는 가격이 낮아지고 있어 등급별가격의 폭이 벌어지고 있다.쇠고기 육질등급제에 1++등급이 도입된 것은 지난 2004년 12월 1일. 실질적으로 1++등급의 시작은 2005년부터라고 볼 수 있다.올해로 1++등급의 도입은 만 5년째를 맞았다. 그 동안 1++등급의 가격은 높아진 반면 1등급 미만의 가격은 하락했다.2005년 1++등급의 평균가격은 1만6천964원/kg이었다. 올해 상반기 1++등급의 평균가격은 1만8천103원/kg으로 5년만에 kg당 3천547원이 올랐다. 마리당 160만원 정도 가격이 높아진 셈이다.1+등급은 2005년 평균 1만5천697원/kg에서 올 상반기 평균 1만6천393원/kg으로, 1등급은 1만4천793원/kg에서 1만5천27원/kg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1등급 미만의 경우는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2005년 평균 2등급은 1만3천718원/kg, 3등급은 1만2천634원/kg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2등급이 1만2천
횡성한우 브랜드 영향…5년새 사육두수 배가 횡성이 사람보다 소가 많은 곳이 됐다.횡성군은 횡성지역 내 한우사육두수가 4만4천156두로 지역 거주인구 4만3천423명 보다 733두가 많다고 밝혔다.횡성지역의 한우사육두수는 단기간에 급속히 불어났다. 지난 2005년 2만여두에 불과했던 것이 만 5년 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3회 수상하는 등 횡성한우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짝퉁브랜드’ 등 연이은 악재에도 횡성한우가 고품질 한우의 이미지로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지역농가들로 하여금 안정적인 사육규모를 유지토록 유도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캐나다의 WTO 분쟁해결 패널설치가 일단 무산됐다.캐나다는 최근 자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입금지조치와 관련 WTO에 분쟁해결패널설치를 요구했으나 지난 20일 WTO 분쟁해결기구회의에서 한국이 이를 거부해 일단 무산됐다.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간 협상의 여지가 있어 좀 더 시간을 갖고 협상을 진행하자는 뜻에서 한국 측에서 패널설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패널설치가 무산됨에 따라 일단 시간적 여유가 생겼지만 캐나다측이 다음달로 예정된 WTO 분쟁해결기구의 정례회의에서 다시 패널설치를 요구할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패널이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