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중공업이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토마스 스키드로더가 최근 축산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미래중공업(대표이사 이효산)은 최근 충북 청원농기계센터에 농업용 스키드로더인 토마스 165모델 5대를 공급한데 이어 순창군에 5대, 신안군 2대 등을 판매했다.토마스 165모델은 국내 농업용 스키드로더 가운데 최고 60마력을 자랑하고, 유압조이스틱 방식으로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 특히 위급상황에서는 자동 브레이크가 작동해 사고위험을 감소시킨 것 또한 장점이다.장비의 우수성 못지않게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판매호조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효산 대표는 “스키드로더의 주요부품인 엔진과 펌프, 모터 모두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완성도가 높다” 며 “장비가 현장에 많이 보급되면서 현재 단양군과도 공급계약을 추진 중 이고 그 외에도 많은 곳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미래중공업은 최근 회사명을 미래산기에서 미래중공업으로 바꾸고 다양한 농축산용 장비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충북 보은에 ‘고능력 한우유전자원센터’가 생긴다.보은군은 지역 내 우량 혈통의 한우를 집단 사육을 통한 체계적 개량을 목적으로 한 고능력 한우유전자원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유전자원센터의 예정지는 마로면 기대리 산 11-1 6.65ha다. 군은 유전자원센터 건립을 위해 향후 3년간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센터는 축사 5동, 볏짚창고, 퇴비사, 관리사 및 초지 5ha로 구성되며, 한우 550두 정도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다.관계자는 “현재 보은군의 실정으로는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사육규모를 5만 마리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EU FTA는 특정 품목이 아닌 전체 농축산업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이 한·EU FTA와 관련해 일부 낙농과 양돈만의 문제인 것처럼 끌고 가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남 회장은 “향후 10년 EU가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는데 현 상황만으로 짐작해 일부 품목의 문제인 것처럼 몰아가며 피해를 축소시키려 하고 있다” 며 “분명 FTA는 우리나라 전체 농업이 위협받는 심각한 사안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특히, EU가 현재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발생으로 수출길이 막혀있는 상황이지만 저들이 향후 어떤 방법으로 국내 시장에 쇠고기 수출을 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인 만큼 국내 한우산업에도 EU와의 FTA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보조금 폐지라는 선을 그어놓고 대책을 제안하면 들어주겠다고 말하는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곤욕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기반이 약한 농촌 현실에서 보조금 이외의 대책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며 “정부가 실상을 알면서도 대책마련 운운하고 있는 것이 더욱 실망스럽다”고 강하게 지적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추상적인 말로 농가를 현혹하려하지 말
“땡깡 피우지 마십시오.”이것은 한 경찰공무원이 장관 면담을 요구하는 농민단체장에게 한 말이다.지난 15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농민연합은 급히 기자회견을 열어 한·EU FTA 협상의 전면 무효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자회견 후 장관 면담을 통해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단체장들은 정부청사 출입증 발급을 거부당했다. 하지만 그냥 돌아갈 수 없었던 단체장들은 진입을 시도했고, 당연히 그 앞은 경찰병력이 가로막았다.정식절차를 밟지 않은 농민단체장들에게도 문제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막아선 민중의 지팡이의 태도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 그들은 무척 짜증스럽다는 표정으로 흡사 잡상인을 몰아내려는 듯한 태도로 단체장들을 대했다. 한 경찰공무원은 “여기서 땡깡 피우지 마십시요”라며 단체장들을 거칠게 밀어냈다. 조롱하는 듯한 그의 말투에 단체장들의 감정은 격해졌고 고성이 오갔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쪽에서는 경찰이 단체장들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다.농민을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공권력에 의해 무시당하는 현장은 안타까웠다. 소통을 말하고, 서민을 위한다고 말하는 정부는 아직 현실에서는 멀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한·EU FTA에 농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손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농민연합(회장 윤요근)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5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EU FTA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불사항전을 다짐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한·EU FTA는 농민에게 농사를 짓지 말라는 것과 같다. 어차피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은 후회없이 싸우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특히, 한·EU FTA 추진에 있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계와 논의없이 협상이 진행되는 현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이날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는 낙농과 양돈분야에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우선임을 간과하고 협상부터 추진하는 작태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익이라는 명분 아래 농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작태에 환멸을 느낀다며 강하게 비난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기자회견 후 장관면담을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병력에 저지당하기도 했다.
여름철 피서객 대상 홍보행사 전개…소비자 신뢰 제고한우업계가 다양한 홍보를 통해 수입쇠고기가 주춤한 틈을 타 한우의 소비시장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올해 상반기 프로야구팀과 공동으로 한우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초 야구월드컵으로 불리는 WBC(World Baseball Classic)준우승으로 불붙기 시작한 국내 프로야구열기에 편승해 한우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접근한 것이다.관계자는 “구단에서도 안전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음식인 한우를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농가들을 위한다는 공익적 이미지가 부각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미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등의 팀과 행사를 가졌다. 그 외 구단과도 곧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시작된 기업과 연계한 소비촉진행사도 최근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시작으로 연이어 추진된다.도별로 개최하는 한우축제도 연이어 열리고 있다. 이미 충북에서는 지난달 청주에서 민속소싸움대회와 연계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고, 강원도는 휴가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30·31일 양일간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이벤트를 겸한 한우 홍보시식회를 개최
한우업계 조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한우사업단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당초 전국 140개 사업단 구성을 목표로 했지만 14일 기준 신청 건수가 136개로 집게 됐다. 한우사업단 신청은 10월까지 이며, 농식품부는 우선 오는 23일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1차 신청한 사업단에 대한 공정한 심의를 실시해 최종 인증 사업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캐나다가 자국 쇠고기 수출재개를 위해 WTO에 분쟁해결을 위한 패널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한-캐나다간 쇠고기 수출 논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분쟁해결패널 설치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2~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캐나다 측이 이를 요청한 것은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반드시 한국시장을 뚫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캐나다는 미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자국 쇠고기를 수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분쟁해결패널이 캐나다 측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사실상 우리 입장에서는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만약 판정에 불복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캐나다에 수출하고 있는 주력상품들에 대해 그들이 보복관세를 물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현재로서는 패널이 설치 운영되는 동안 양국간 협의점을 찾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측은 쇠고기 재개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최소 3년의 시간이 부담스러울 것이고, 우리 측도 패소판정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향후 한 캐나다의 쇠고기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농민연합(회장 윤요근)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5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EU FTA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불사항전을 다짐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한·EU FTA는 농민에게 농사를 짓지 말라는 것과 같다. 어차피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은 후회없이 싸우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특히, 한·EU FTA 추진에 있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계와 논의없이 협상이 진행되는 현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이날 낭독한 기자회견문에서는 낙농과 양돈분야에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우선임을 간과하고 협상부터 추진하는 작태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익이라는 명분 아래 농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작태에 환멸을 느낀다며 강하게 비난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기자회견 후 장관면담을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병력에 저지당하기도 했다.
3일간 열던 경매, 공정성 제고 위해 하루에 실시전국의 최고 한우 고급육을 가리는 행사인 제12회 한우능력평가대회가 한우경진대회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부규)는 지난 2일 대전 유성구 홍인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추진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추진위원회는 3일간 진행하던 경매를 하루에 실시키로 했다. 이는 경매의 공정성과 순위선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여진다. 특히 하루에 경매가 몰릴 경우 경락가격이 낮을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도 이 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은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추진위 측은 고급육에 대한 시장가치가 명확해지고 있고, 공판장이나 중도매인 등 관계자들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경락가격이 낮아지는 일은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추진위는 오는 10월 23일을 전후해 출하를 실시하고, 시상 및 본 행사는 11월1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열리는 한우경진대회 행사장에서 실시키로 했다.올해 대회에는 총 113농가, 226두의 전국 대표 고급육이 출전해 대한민국 넘버원 한우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횡성축협이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선정하는 2009 한국소비자 웰빙지수 신선육(한우)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10년여에 걸친 횡성한우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2007년 축산물브랜드전 대통령상 수상, 2008년 4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선정, 축산물 품질경영 대상, 2009년 브랜드파워 축산물부문 3년 연속 1윌 선정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한국소비자 웰빙지수 1위 기업 선정도 벌써 3번째다.횡성한우는 경쟁사에 비해 건강성, 안전성, 충족성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는 한국소비자 웰빙지수 1위 기업 선정을 위해 소비자 9만8천600표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해조사를 실시, 소비성향 및 만족도 등을 분석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웰빙상품에 대한 관심이 유아용품 다음으로 식품이 큰 것으로 나타나 이번 횡성한우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명재 조합장은 “횡성축협 혼자의 힘으로 된 것은 아니다. 모든 관계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결과”라고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한우전문음식점에 암행어사가 뜬다.서울시는 13일부터 21일까지 시내 한우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암행단속을 실시키로 했다.담당직원과 시민 명예감시원 등 총 84명의 단속반은 일반소비자로 각 음식점을 방문 100여개 음식점에서 쇠고기를 구입하고, 이를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한우의 진위여부를 밝힌다. 또한, 각 업소별 거래명세서 등 필수 구비 서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서울시는 단속을 통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및 허위표시 업소의 명단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