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하이닉스와 ‘한우사랑 실천 기업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관리위는 지난 10일 하이닉스 청주사업장 직원 550명을 대상으로 한우불고기 무료시식회를 열고, 선물세트를 할인판매 했다.또한, 관리위는 하이닉스와 공동캠페인 조인식을 갖고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한우사랑 실천 기업공동 캠페인은 지난해 아시아나 항공, SK텔레콤 등과 추진한 바 있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기업 공동 캠페인을 통해 실소비층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산지표시제 시행·정육점 식당 활성화 ‘선전’ 계기섬유질배합사료 적극 활용 생산비 절감노력 돋보여 상반기 한우산업 주요 지표에 파란불이 켜졌다.올 상반기 한우 도축두수는 총 31만7천540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5천239두에 비해 29만1천11두가 늘었다. 이 가운데 1+등급 이상은 8만6천765두로 27.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8천835두(25.9%) 대비 1.4%p 증가한 것이다. 한우 판매 호조에 따라 경락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상반기 한우의 평균 경락단가는 1만4천259원/kg으로 지난해 1만3천785원/kg보다 kg당 474원 올랐다.도체중을 450kg으로 가정했을 때 농가가 한 마리 출하할 경우 지난해보다 21만3천300원을 더 번 셈이다.도축두수의 상승에도 한우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한우의 저변확대로 지목된다.음식점원산지표시제 시행과 유통거품을 없애고 산지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춘 정육점 식당의 증가 등이 치열한 국내 쇠고기 시장 경쟁에서 한우가 선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특히, 지난 6월 22일에는 쇠고기이력추적제가 유통단계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한우는 시장에서 더 우위를 점하게 될
강원도 내에서 한우생산비 절감을 위한 자급 조사료 활용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동해시는 관내 한우농가들이 사료가격 상승으로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돕기 위해 사료작물 종자 및 옥수수절단기, 볏짚암모니아 가스처리기 등을 지원키로 했다.현재 시에서는 원형베일러 집게 3대, 옥수수절단기 5대 및 기타조사료생산관련 자재 3천만원 어치를 19개 농가에 공급하고, 총 10ha의 부지에 1천kg의 사료작물을 파종해 농가에 원활한 조사료공급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인제군도 소양호 상류지역에 사료작물을 재배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인제군은 소양호 상류 200ha에 연맥을 심어 지난달 말까지 4천톤의 사일리지를 생산했다. 여기서 생산된 조사료는 500kg에 5만8천원에 거래돼 인제 지역의 축산농가는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사료를 구입하고 있다.군은 조사료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4억5천만원 정도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현재 연맥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에는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무공해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은 물론 수질오염 예방과 어족자원보호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
홍천군에 톱밥공장이 건립돼 인근 한우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 7일 홍천군 동면 방량리에는 총 7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톱밥공장 준공식이 있었다.홍천군과 홍천군산림조합이 공동 추진해 건립한 이 톱밥공장은 1만여㎡의 부지에서 관내 수해피해목과 간벌작업을 통해 발생되는 부산물을 활용해 연간 5만루베의 톱밥을 생산할 예정이다. 톱밥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관내 한우농가를 비롯한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조남웅 한우협회홍천군지부장은 “현재 5톤 트럭 한차에 53만원 정도에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농가들의 부담이 크다. 관내에 톱밥공장이 생겨 축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영양사들을 양성하는 식품영양학과 및 관련학과 교과서에 쇠고기의 영양적 가치를 설명하는 내용은 있어도 한우의 등급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요즘은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만 돼도 영양사가 엄마의 역할을 대신한다.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도시락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영양균형을 맞춘 급식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만큼 급식은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왔고, 급식을 책임지는 사람이 바로 영양사다. 이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영양사가 한우의 등급조차 배우지 못한 체 일하고 있다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문제다.실제 학교급식에 한우를 공급하는 유통업체들은 이 영양사들을 설득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 관계자는 “육질등급은 물론 부위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영양사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다. 한번은 불고기용 물량이 부족해 등심을 조금 넣었더니 왜 이상한 부위를 넣었냐고, 반품하겠다고 말해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한우를 선택하고 안하고는 영양사들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한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영양사들에게 우리 한우고기를 많이 써 달라고 말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책임은 있다. 일
동물자원산업연구소(소장 김윤기)가 최근 개정된 사료관리법 내용을 담은 ‘2009년판 사료관리법령집’을 출간했다.동물자원산업연구소는 지난 5월말 사료관리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은 물론 사료공정서, 유해물질범위, 동물용의약품취급규칙을 담아 사료 관리 법령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동물자원산업연구소 한선욱 대리는 “가장 최신 개정판 법령집이기 때문에 사료관련업계 관계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법령집은 총 435페이지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3만2천원이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서 한우 250두를 사육하고 있는 감천농장(대표 권태명)은 최근 주변의 공사소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시공사는 물론 행정기관 마저 이러한 농장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며 농장주 권태명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권씨가 전하는 그간 상황과 심경을 수기형식으로 풀어보았다.소 스트레스로 속속 폐사…차단방역도 불가능수차례 민원 제기 불구 무성의 일관에 상처만공사가 중단된 다리를 보고 있으면 한숨부터 나온다. 공사 중인 다리와 우사의 거리는 2~3미터에 불과하다. 이 거리에서 굴삭기, 레미콘 같은 중장비가 두 달 이상 공사를 진행했으니 소가 죽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이미 땅에 묻은 소만 4마리다. 얼마 전에는 폐사직전의 소를 경매로 120만원에 팔았다. 다만 몇 푼이라도 건져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었다. 지금 우사에 있는 것들도 증체가 되지 않아 걱정이다. 올 추석에 출하 예정이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연말까지도 출하가 어려울 것 같다.공사가 끝나더라도 걱정이다. 다리와 우사가 너무 가까워 수시로 드나드는 차량 소음과 야간 헤드라이트 불빛에 의한 스트레스가 소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우사바로 옆으로 차와 사람이 지나다니
양봉관련 농·축협들이 양봉 자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벌꿀품질보증조합장협의회(회장 김규동·신림농협장)는 지난 2일 한국양봉조합 안성종합식품공장에서 회의를 갖고 현재 양봉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양봉 임의자조금 사업에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조합장들은 양봉산물의 홍보를 위한 자조금 사업에 우수 벌꿀을 생산하는 조합이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양봉협회와 논의키로 했다.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불량 벌꿀 생산으로 전체 협동조합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지리산농협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농협중앙회에 요청키로 했다.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 열고 일부조항 수정 요구 등 입장 정리정부지원금 용도 지정은 지나친 간섭…거출주체 농가 반발 예상“단체장, 관리위원장 겸직 금지는 대의원 자율의사 억제” 지적도한우협회가 자조금법 개정과 관련해 일부조항에 대해 수정을 요구키로 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자조금법 개정(안)과 관련한 협회의 입장을 정리했다.특히, 매칭펀드를 통해 조성되는 정부지원금 부분을 농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용도로만 사용토록 한다는 제6조 제2항에 대해 회장단은 기존 정부 정책 사업에 자조금을 활용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자조금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정호영 한우협회경남도지회장은 “현재도 정부가 자조금 사업에 대한 검토를 거치는 만큼 충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 이상 자조금 거출 주체인 농가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면 큰 반발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회장단은 이외에도 자조금위원장과 축산단체장 겸직 금지에 대해서도 관리위원장 선출을 대의원회에 맡기면서 겸직을 금지시키는 것은 대의원회의 자율의사를 억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경기한우조합을 중심으로 한 ‘한우백년 한우사업단’이 발대식이 개최됐다.포천 일동농협에서 지난달 16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사업단 운영위원장으로 김인필 경기한우조합장을 선출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총 15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석한 행사에서는 한우백년사업단의 사업계획 발표와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사업단은 이날 농가들에게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한우개량, 조기이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한편, 한우사업단은 회원농가들의 개량의지 고취를 위해 송아지컨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GS마트, 매장 고객 이력추적 시스템 이용소 생일 먼저 맞추면 한우고기 증정 이벤트GS마트가 쇠고기이력추적제도를 고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퀴즈대회를 열었다.지난달 28일 GS마트 문정점에서는 휴대폰으로 쇠고기이력추적을 해서 소의 생일을 먼저 맞추는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1등급 한우고기가 부상으로 주어졌다.이번 퀴즈대회 이벤트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쇠고기이력추적제를 아직 모르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고 직접 이력확인을 하는 방법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관심이야 말로 쇠고기이력추적제 정착의 관건” 이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통해 이력추적제에 대해 알게되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우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휴대전화를 통해 매장에 진열된 쇠고기의 이력을 확인하려면 6626번을 누르고, 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른 다음 쇠고기이력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도축·가공 작업능률 저하 문제 파악…제도 조기 정착, 농협 주도역할 당부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쇠고기이력추적제가 전면시행 된지 이틀 후인 지난 24일 직접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과 농협유통의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장장관은 공판장의 도축상황과 식별번호 부착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가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특히 도축·가공과정에서 작업능률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작업장 인부에게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장 장관은 “도축장 및 가공장의 작업능률 저하문제는 이미 예견된 것이다. 실무진이 관계자들을 만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근원적인 문제는 개선해야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재동 하나로 클럽으로 이동한 장관일행은 농협유통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조성봉 농협유통사장은 “농협은 이미 2004년부터 일부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이력제를 적용해 고객들의 신뢰성을 높여왔으며, 앞으로 쇠고기이력추적제의 정착을 위해서도 앞장설 것”이라며 “전국 1천400여개 농협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장 장관